얼굴이 큰 게 고민이라서 계속 생각만 하다가 그냥 저질러버렸네요.
첨엔 이 커뮤니티 있는줄 모르고 수술후에 검색으로 알게 된 것도 아쉽고 정보 없이 무턱대고 성급하게 수술한 저도 바보같고 그러네요.
경기도에서 강남까지 1시간거리라서 아침 9시에 출발해서 병원 두곳 둘러보고 이틀만에 수술해버렸네요 첨에 간 ㄷㄹ 이란 곳은 안면윤곽보다는 얼굴이 별로 자를 뼈가 없다고 지방이식 추천해줬고!
두번째 간 ㅇㅇㄷ 멍한 상태로 가서 홀리듯 안면윤곽 3종 견적 1장 나왔는데 예약금 내고 이틀만에 수술대 위에 올랐네요.
정보가 없고 발품을 팔지 않아서 원래 가격은 그정도 되는지도 궁금함
이제 딱 일주일차 되었어요.
아주 심한 붓기만 사라지고 여전히 부어있는 상태.
입안은 꿰맨 실자리가 혀로 막 느껴져서 찝찝하고
목소리도 잘 안나와요
외출할땐 마스크 착용하고 나가고 입은 얼얼해 죽겠고 얼굴이 효과가 나타날지 긍정적인 마음 가지려고 다잡다가 병원 평 안좋은거 보고 울상, 죽상이예요!
몇군데 더 발품 팔고 많이 알아봤어야 했는데 후기 보니까 막 두렵고 기분이 안좋아졌다가 다른사람들 글 보면서 위안 삼다가 변화 없으면 시간낭비 돈지라ㄹ될까봐 심난하네요.
딱 일주일차
효과도 안보이고 밥먹기도 힘들고 대인관계도 못하며 술담배도 싹 다 끊고 우울함의 절정이네요!
시간이 지나서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타나면 그래도 개고생은 아니리라 보상받고픈데 지금은 영~~ 답이 안나오네요
일주차면 아직 붓기가 남아있어서 달라진걸 잘 못느끼실거에요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면 최소 한달은 기다려야 라인이 나오나봐요 수술 전에 발품은 꼭 세군데 이상 다녀봐야하는거 같아요.. 그래도 잘되는 사람은 잘되요! 저 ㅇㅇㄷ에서 잘되신분 후기 꽤 봤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맘편히 갖으세요~ 그치만 아마 저도 이런 감정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전 21일에 수술이에요ㅠㅠ
[@꼬이꼬잉] 수술 후 요기글 많이 읽는데 유용한 정보도 많지만 어째 읽으면 읽을수록 불안감이 커져서 두렵네요. 아는 동생을 어제 만났는데 전체적으로 얼굴은 작아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도 안빠지던 살이 붓기빠지라고 정처없이 걸어다녔더니 9일만에 3킬로 빠졌더군요. 앞으로 2킬로만 더 빠졌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