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모아야지, 모아야지 하면서 맨날 멍청 비용으로 다 쓰다가
진짜 일년 바짝 벌고 결국 4개월 전에 수술 성공함
성형은 얼굴 여기저기 다 하고 싶은데
그중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곳은 윤곽이었거든
윤곽을 먼저 하고 나서 눈이든 코든 분위기 맞게 바꾸고 싶어서 ㅎㅎㅎㅋ
원하는 라인은 >달걀형<인데 너무 화려한 것보다
딱 나한테 맞게 자려한 느낌???
그리고 수술 결과만큼 수술 후 부작용이 아예 없었으면 해서
수술법 같은 걸 전문가만큼은 아니더라도 홈페이지부터 시작해서
유튜브까지 보면서 공부했어 좀 더 가서 병원들 인스타로 훔쳐보기도 하고
(은근 인스타에 수술 법 올리는 병원 많이 있음)
만약 윤곽에 대해 알고 싶다 하시면
유튜브가 설명 잘 되어있는 곳이 많아!! 유튭 추천!
그래서 혼자 정한 걸로는
-윤곽 3종 (아니면 2종? 이왕 하는 거 한번에 다 하고 싶었어!)
-3중 고정 (광대)
-긴곡선 사각턱
-앞턱은 상담 받고 결정하자고 정했어
퀵광대는 제외하고 보통 광대 고정이 2중 고정이랑 3중 고정으로
나뉘는데 광대가 애초에 고정이 진짜 잘 되어야 한다고 해서
3중 고정 위주인 병원으로 돌았어~! 4곳 돌았고 한 곳은 재상담 함
그리고 한 곳에서 수술 확정 ㅎㅎㅎ
나중에 핀제거를 할까 말까에 대한 고민도 있었는데
다행히 병원에서 핀제거 무료라고 하셔서 그 부분은 1-2년 뒤에
생각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음!
핀제거 하면 또 어쨌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거고 후기들 보니까
핀제거가 필수는 전혀 아니더라구?
딱히 문제 없으면 괜찮다고 하길래 일단 보류.. (무엇보다 무료니까)
수술 하고 나서는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생소한 통증이 ㅠㅠㅠ
일단 전신 마취로 목구멍 통증 있구
그거 괜찮아지면 얼굴에서 오는 통증이 있어...
내가 수술 전에 듣기론 바짝 아프고 만다고 하던데
신기하게 나도 이틀 몰아서 엄청 아파하고 3일차 오전부터는
언제 아팠냐는 듯이 욱씬 정도만 하고 괜찮았어..ㅋㅋㅋㅋㅋ
산책은 내가 딱히 남들 시선 신경 안 써서 붕대 풀기 전부터
자잘하게 아파트 공원 산책도 나갔고 (편의점 이런 곳은 안 감 only 산책..)
덕분에 붓기가 되게 빨리 빠졌어 원장님도 붓기 빨리 빠지는 편이라고 하셨고 ㅋㅋㅋㅋ
사진 상으로도 확연히 느껴지지만 윤곽 3종 했다고 얼굴 진짜 작아졌고
수술 전에는 비대칭 있었는데 윤곽 하고 나서는
어느 각도로 찍어도 대칭 잘 맞아 보여서 진짜 만족하고 있어
셀카 찍으면 제일 먼저 하는 게 눈 키우기 보다
얼굴형 정리 하는 거였는데 이제는 손 안대고 찍음 ㅎㅎㅎㅎ
윤곽하실 분들은 저처럼 어느 정도 공부 하시고 고르는 거 추천!
뭣 모르고 하는 것보다 약간의 정보라도 있는게 상담 할 때
이해가 더 잘 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