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무게감 있는 사각턱 때문에 사진 찍거나 거울 볼때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정면에서 볼때는 나름 볼만한데 측면이 진짜 오엠지 그 자체였어요. 와중에 비대칭까지 있어서 계속 수술을 고민했다가 올 여름에 그냥 저질렀습니다!
병원은 사실 귀찮아서 카페 뒤적거리다가 왠지 모르게 끌리는 ‘윤곽의정석’ 딱 한군데만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윤곽만 전문으로 하고 마취 원장님 따로 계시고 개인병원인게 맘에 들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셨고 실장님이랑 상담을 진행하면서 제 고민인 부분과 추구하는 라인을 말씀드리고 그 후 원장님과 상담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상담도 괜찮았어서 따로 고민할거 없이 수술 예약을 잡았어요! 특히 가격 중요했는데 추가금이 붙지 않는게 좋았습니다!
수술날 지하철 타면서 좀 떨리기 시작하고 망하는 상상했는데(ㅋㅋ) 원장님과 최종 상담하고 차분해졌어요! 마취과 원장님께서 졸리면 주무세요하고 깼더니 수술이 끝나있었습니다.. 좀 쉬다가 택시 타고 집 돌아가는 길에 목 부은거랑 마취가스 땜에 죽을뻔 했던 기억이 나네요ㅜ 한 3,4일 동안은 제대로 못 먹고 얼굴도 많이 부어서 인간이길 포기했는데 그 후부터는 붓기도 많이 빠지고 5일째부터 입터져서 냉면 먹고 초밥 먹고 했습니다;
벌써 한달차가 되었는데 턱 라인이 제가 보정할때 라인이 나온거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확실히 사각턱이 없어야 여성스러운 느낌이 사는거 같아요. 너무 개턱 되는거는 싫어서 귀밑각을 살짝 남겨달라고 했는데 자연스러워서 좋습니다. 원장님이랑 경과 볼때 지금에서 반정도 붓기가 더 빠진다 하셨는데 빨리 다 빠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