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한지 6개월 벌써 넘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호빵맨이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크고 땡그란 얼굴이었습니다
와중에 나이를 먹어가니까 살이 빠져가면서 얼굴형이 더 도드라지기 시작했죠 ..
20대때는 아 얼굴작았으면 좋겠다에서 30대 되니 아 이거 진짜해야겠는데..? 싶었던 거죠
올 초 수술 결심을 하고나서,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회사까지 과감하게 그만두고 수술을 했는데요.
벌써 다른회사에 취업해 자연스러운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보다 살이 더 쪘어요 ㅠㅠ..
그래도 제가 갖고 있던 컴플렉스 자체가 사라지니, 일상 생활이 너무 평온하네요
불만과 컴플렉스가 반복되면, 전혀 관계없는 상황에서도 예민해지고 쭈굴해지잖아요
개선하고 나니, 다른 일을 할때 전혀 막힘이 없습니다 ㅎㅎ..
1일입원 / 과잉진료 x / 턱은 뾰족하지않은 U자형 얼굴형으로 찾다보니
ㅅㅅㅇ 박종림 원장님을 알게되었고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저는 윤곽3종(광대 사각턱 앞턱 전진, 피질절골 심부볼제거)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CT 촬영 차 방문을 했는데요. 솔직히 그때 가지고 있던 불편함을 말씀드렸습니다.
아 저.. 앞턱이 너무 땡기고, 발음이새는기분입니다.
박종림원장님께서 오히려 꼼꼼하게 봐주시면서,
워낙에 기존이 무턱이어서 근육이 앞으로 전진하면서 당기는 느낌이 드는 거같다.
하시면서 살짝 보톡스를 앞턱 쪽에 놔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턱이 당길 때 보톡스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셨는데요
그 뒤로 진짜 안 땡기는거에요.. 와 역시 의느님...
박종림 원장님한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게 저는 원래 수술 스타일도
자연스러움 추구자 였거든요. 저희 엄마가 아직도 얘기하는 게 의사들 어떻게
뼈자르고 발라내고 다시 저렇게 만들수 있냐고 아직도 감탄하더라고요 ㅋㅋ
뼈 자르는게 보통일도 아니고, 그 뒤 경과와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외관도 외관이지만 이런 대안들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