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 알아보고 미친듯이 고민하면서 수술했어요.
수술 당일날 왜케 떨린지 아마 저 미친사람같았을거에요. 애가 불안해 보이는게 마취하는데도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고 ...
막상 끝나고 일어났는데 숨이 안쉬어져서 놀랐어요. 입도 마르고 근데 한 3시간 정도 지나니깐 빨빨 거리면서 돌아댕기게 되고 5시간 넘어서는 물도 마시고 해요.
생각보다 덜 부어서 저도 깜짝 놀람. 불만제로 팀에 나오는 그 코메디언 여자 있져. 정선희 말고 입튀어나와 보이는 그사람처럼 변했는데..제가 평생고민하던 앞의 각들이 부드럽게 다듬어져서 너무 너무 좋아요. 입술의 감각은 아직 없지마나 침이 흐른다던가하는 이상도 없구 생각보다 할만하네요. 저는 앞턱 사각턱 다 깎아서 내심 걱정 많이 했는데 크크크 좋아요. 이뻐졌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