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이식 3차까지 마친 30대중반 아줌마예요..
평소에 얼굴에 살이 너무 없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낳고 그렇게 바쁘게 살다보니 얼굴살은 더 빠지고 게다 팔자주름까지 도드라져 보여 나이가 너무 들어보이더라구요.
성형의 성자도 꺼내지 못하는 남편때문에 지방이식은 엄두도 못내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지방을 5차로 나눠서 주입해준단말에 솔깃하고, 이후 두달여간을 고민고민 끝에 남편몰래 질러보자 해서 찾아갔었더랬어요..
원장님이 제얼굴을 딱 보시더니 음.. 제가 82년생으로 만들어들이지요!라고 말씀하시길래 웃고말았는데 3차까지 마친 지금 정말 만족 대만족입니다!!
사실 처음 1차때는 거의 다 빠져서 이거 돈만 버리는거아닌가 불안했거든요..
그러나 지금 제 얼굴을 보면 어딘가 모르게 어려진듯한 인상에 매우만족하고있답니다.
붓기도 거의 없어 주변사람들이 모르는건 물론이거니와...눈썰미가 없는 남편인지 마누라한테 관심이 없는 남편인지.. 남편조차도 그저 얼굴에 살이 오르니 보기좋다는 말만하네요.ㅎㅎ
지방이식 고민하시는 분들..제가 쓴 글 보고 용기를 내서 지방이식 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후회안합니다.
참고로.. 지방이식 전과 3차주입 후 찍은 사진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