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접속자 0 최근게시물 발품노트
알림 0
쪽지 0
  •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윤곽/FACE 수술후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광대]

상담부터 수술까지 너무 만족해요 (정말 긴 광대 후기)

뉾뉴 2025-01-30 (목) 21:13 2개월전 2016
https://sungyesa.com/new/d04/296143





예전부터 얼굴형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이목구비가 작은 편인데 여백이 많아서 거울을 볼 때면 단점이 더 두드러지는 기분이었습니다. 특히나 신경 쓰였던 것이 광대였는데요, 저는 옆광대가 발달돼서 얼굴 자체가 큰 편이 아닌데도 훨씬 커 보였어요. 평소에는 안경과 머리카락을 통해 필사적으로 가리고 다녔어요. 외모 콤플렉스가 심해서 사람들과 눈을 못 마주친다거나 괜히 주눅 들어 있던 적도 많았는데, 그것을 고치고자 윤곽 수술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초반 몇 달은 앱이나 카페를 통해 병원 정보, 수술 후기를 엄청 찾아봤어요. 하루에 몇 시간씩 거의 모든 후기를 봤습니다. 원래는 다른 수술과 윤곽을 한 번에 하려고 했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하더라고요. 그런 병원은 흔히 말하는 공장형 병원이 많고 원장이 여러 명이거나 한 의사가 많은 수술을 맡고 있어서요. 더 전문적인 의사에게 수술받고 싶었고,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윤곽의정석이었습니다.

 윤곽 전문 병원이고 대표 원장이 집도한다는 사실, 그리고 후기 사진들이 좋아서 마음이 갔어요. 저와 비슷하게 광대가 큰 분들도 확실하고 자연스럽게 수술이 됐더라고요. 이후에도 많은 병원을 찾아봤지만 여기만큼 끌리는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무모해 보이지만 다른 병원에는 상담 신청하지 않고 여기만 가봤어요. 저는 한 번 마음먹으면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거든요.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광대 외에도 사각턱, 무턱을 모두 갖고 있어요. 그래서 누구든 3종을 추천할 만한 얼굴형입니다. 그런데 저는 제 사각턱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치아 교정 중이라 턱은 건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상담 실장님?과 상담할 때도 광대 외의 수술 생각은 없다고 말씀드렸고, 그랬더니 실장님도 원장님도 딱 광대 이야기만 하셨습니다. 한 번쯤 흘리듯 추천할 만도 한데 그런 것도 전혀 없었어요. 원장님과 상담할 때, 저는 그냥 광대가 덜 두드러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만으로 무작정 상담을 잡았던 거라 연예인 사진이나 원하는 형태가 없었어요. 그랬더니 원장님께서 직접 사진을 찾아주며 이런 건 어떠냐 방향을 잡아주셨고, 가능한 만큼 많이 집어넣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광대 수술을 하면 결과가 잘 나올 타입이라고 하셨어요. 효과가 확실해 보이는 몇몇에게 그런 얘기를 해주는데, '물론 광대 수술을 원할 경우만'이라고 덧붙여 주셔서 신뢰가 높아졌습니다. 치아 교정 중이어도 괜찮냐고 여쭤보니 아주 가끔 부작용으로 치아 교정을 방해한다는? 말도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런데 제가 들어도 너무 희소한 케이스 같고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서 음~ 하고 잊어버렸습니다. 어쨌든 그런 것까지 말씀해 주셔서 좋았어요. 볼패임이나 처짐 같은 건 신경 쓰지 않냐고도 여쭤보셨는데, 그것보다 광대가 더 스트레스라서 자세한 얘기는 안 듣고 넘겼습니다. 상담 오기 전에 하도 찾아봐서 약간 질리기도 했어요. 비용은 이벤트 가격이랑 똑같았고 바로 예약금 걸고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CCTV 관련 문의는 따로 안 했는데, 수술 당일에 CCTV 관람할 거냐고 먼저 여쭤봐 주셔서 동의서도 작성했어요. 집이 멀다고 말씀드리니 일찍 돌아가야 하지 않겠냐며 수술 시간도 아침 열 시로 잡아주셨어요. 환자를 생각해 주는 병원이라고 느꼈습니다.
수술은 직전까지 하나도 긴장이 안 됐어요. 솔직히 현실감이 없어서요. 그런데 당일에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세안할 때쯤에는 조금 착잡했고... 수술실 들어가니 확 긴장이 되더라고요. 긴장하지 말라고 옆에서 말씀해 주셨던 것 같은데 긴장해서 잘 기억이 안 나요. 팔에 뭔가 달고 꽂고? 마취 가스 주입할 때는 숫자 셀 틈도 없이 정신을 잃었습니다. 수술실 들어간 지 두 시간쯤 지나 회복실에서 처음 정신을 차렸어요. 회복실로 들어오면서 고개 숙이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도 얼핏 나고, 처음 깼을 때는 간호사? 분께서 자면 안 된다며 제 핸드폰을 꺼내서 건네주셨어요. 이때 얼굴이 진짜 엄청 부어 있었어요. 눈 뜨기도 힘들었습니다. 안 자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잠들어서 그로부터 한 시간쯤 뒤에 깼는데, 마취 가스 빼려고 숨 크게 쉬면서 핸드폰 하다 보니 부기가 살살 가라앉더라고요. 퇴원할 즈음에는 볼 부분만 전체적으로 부어 있고 나머지는 괜찮았어요. 수술 들어가고 다섯 시간쯤 지났을 때 CT 찍고 원장님 뵐 준비를 했습니다. 옷 갈아입다가 고개를 숙여서 코피가 한 번 났고, CT는 마취 기운이 남아 있어서인지 흔들려서 한 번 더 찍었어요. 멋쩍고 죄송했는데 친절하게 다시 안내해 주셨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오른쪽이 살짝 더 부어 있긴 한데 괜찮아질 거라고 해주셨고, CT 사진도 보여주셨던 것 같아요. 데스크에서 유의 사항 적힌 종이랑 찜질팩이랑 작은 생수병 등이 담긴 종이 가방을 받아서 지하 1층인 약국으로 내려갔습니다. 약이랑 방수 밴드, 헥사메딘 가글 처방받아서 집 갔어요. 후기 보면 다들 땡김이를 하고 계시던데 저는 안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좋았어요. 그래서 준비했던 모자도 안 쓰고 그냥 마스크만 대충 쓰고 지하철 한 번 환승 + 기차 타고 집에 갔습니다. 수술하느라 머리를 묶고 있었더니 머리가 산발이긴 했어요. 대중교통으로 가도 괜찮을까 걱정이 많았었는데, 저는 놀랍도록 너무 멀쩡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기차만 타면 잠드는 타입이라 고개를 숙여서 코피가 몇 번 났다는 것 정도? 그런데 수술 중에 고여 있던 피랑 소독약이 나오는 거라서 걱정은 안 했어요. 물도 세 시간인지 다섯 시간인지 뒤에 마시라고 하셨는데, 제가 워낙 물을 안 마셔서 갈증도 없었습니다.
통증 얘기를 하나도 안 했는데, 제가 통증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너무 좋은 얘기만 해서 머쓱하지만 정말 없었어요. 수술 당일에 광대 쪽이 묘하게 아릿했던 것, 며칠간 감각 돌아오는 느낌이 들었던 것이 전부였어요. 체감상 매복 사랑니 발치했을 때보다 안 아팠습니다. 실밥 뺄 때도 사랑니 실밥이 더 아팠어요. 앉아서 자는 게 불편하긴 했는데 아파서 깬 적도 없고, 아프면 타이레놀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으나 진통제도 따로 안 먹었어요. 수술 당일에 집 도착하면 연락 달라고 하시고 다음 날에도 컨디션 괜찮냐고 물어봐 주시고, 그런 친절함이 멋쩍게 느껴질 만큼 멀쩡했습니다. 다만 며칠간 가래가 끼는 게 불편했어요. 하루는 산책하다가 가래 때문에 숨이 탁 막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닷새 정도는 가래에 피가 섞여서 나왔어요. 일주일 넘으니 싹 사라졌습니다.
구레나룻 상처는 머리에 기름 지는 게 더 안 좋대서, 사흘 뒤쯤 방수 밴드 붙이고 샤워도 했어요. 솔직히 윤곽 수술하면서 제일 아팠던 게 이거였어요. 머리카락이 밴드에 붙어서... 아무튼 방수 밴드를 붙여도 머리카락 때문에 완전히 방수되지는 않아요. 그래서 샤워 끝나고 알코올 솜으로 가볍게 소독하고 바짝 말리고 약 발랐습니다. 밴드 떼기 전에 수술 상처가 클까 봐 조금 겁을 먹었었어요. 밴드가 제 귀보다 컸거든요. 그런데 상처는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후기 쓰다가 궁금해서 재보니 1.5cm 정도인데, 이 작은 곳으로 어떻게 수술을 했는지 기술력에 감탄했어요. 무엇보다 수술 당일에도 광대가 확 줄어든 게 보였고요. 먹는 건 초반 사흘 정도는 유동식을 먹다가 일반식 녹여 먹고 입천장으로 으깨 먹고 아무튼 잘 먹었습니다. 치아 교정한 게 신경 쓰여서 주셨던 아기 칫솔로 앞니 부분만 살살 닦기도 했어요. 열흘쯤 됐을 때는 방수 밴드도 없이 씻었고 2주차 넘어서는 양치랑 세수도 평소처럼 잘했어요. 딱 한 달쯤 될 때 치과 진료가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입이 너무 멀쩡히 벌어져서 예약 날짜 안 미루고 다녀왔습니다. 고기도 먹을 수 있어요... ㅎㅎ 광대 근처 화장할 때는 아직 아프게 느껴지고, 광대 부분에 충격이 느껴져서 뛰지 못한다는 점 말고는 일상이랑 똑같아요. 다만 제가 요즘 산책을 아예 안 해서 부기는 안 빠졌습니다. 그냥 살이 찐 건가 싶기도 하고. 부기 빠지는 건 최소 육 개월에서 일 년은 봐야 한다고,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에 정말 신경 안 쓰고 살고 있어요. 일 주차쯤 부기 때문인지 볼패임이 보였으나 한 달인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요, 아마 부기 다 빠지면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에 턱 수술도 하고 싶어지면 거리가 좀 멀더라도 윤곽의 정석에서 할 생각입니다. 그 정도로 결과도 과정도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회복이 빠른 편일 수도 있고, 개인적인 후기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덧붙여서, 저는 수술 전에 입을 크게 벌리면 귀 앞쪽으로 뼈가 많이 튀어나왔었어요. 그게 또 스트레스였으나 왜인지 광대 수술하니 괜찮아졌습니다. 수술 후에 타 병원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윤곽 수술을 할 때는 구레나룻 중간이나 그 뒤쪽을 째야 한다는 말을 봤어요. 그래야 광대 뒤쪽까지 제대로 수술할 수 있어서요. 궁금해서 제 수술 부위를 보니 구레나룻 뒤쪽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었습니다. 아무튼 이건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이제 입을 크게 벌려도 신경 쓰이지 않고, 바람 불 때도 머리카락을 사수하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주변에 윤곽 수술할 사람이 있다면 저는 윤곽의정석 추천하고 싶습니다.
Translating
이 후기는 화려함을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
병원정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34 10층
윤곽의정석성형외과의원 커뮤니티 최근 후기 (총227건)
윤곽/FACE수술후기
2개월전
자유인12
3
윤곽/FACE수술후기
4개월전
라릴링
2
윤곽/FACE수술후기
7개월전
김님딤림
5
양악/교정/치과후기
13시간전
뜐뜐뜐
1
양악/교정/치과후기
1일전
MRYmBF
1
윤곽/FACE수술후기
1일전
동글동글다
1
윤곽/FACE수술후기
1일전
메롱메로니
5
윤곽/FACE수술후기
4일전
봉봉킥
4
양악/교정/치과후기
4일전
땅콩뻐터
윤곽/FACE수술후기
5일전
dorhyj
3
윤곽의정석성형외과의원 최근 후기 더보기 (10/227)
윤곽의정석성형외과의원 후기 전체 보러가기

[윤곽성형] 베리굿 안면윤곽
추가금 없는 안면윤곽 1종 사각턱 / 광대 / 턱끝 중 택 1
베리굿성형외과 서울 서초동 166,922
2,200,000
[윤곽성형] 서울페이스21 광대축소술
#안면윤곽 #윤곽수술 #광대축소술
서울페이스21치과병원 서울 역삼동 3,382,730
2,740,000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 광고

댓글 2건
1번버섯 2025-01-31 (금) 10:54 2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296181
자연스럽게 잘됐네 훨씬낫다
오늘도화이팅000 2025-02-18 (화) 14:25 1개월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d04/297650
* 비밀글 입니다.
hi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