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그냥 생긴대로 살으라고 하는데
난 어릴 때부터 무슨 영향인지;; 하고싶은 수술이 많았어
눈 코 윤곽 이렇게 세가지는 무조건 하고 싶다고 생각 했었다...
윤곽 같은 경우는 뼈를 깎는 수술이니까 회복이나
통증이 너무 심할 수도 있다는 걸 고려해서 30살이 되기 전에
하려고 다 계획까지 세워둠.. 그리고 실제로 앞자리 바뀌기 전에 했고ㅋㅋ
나는 회복하는 것 만큼 병원 찾는 게 너무 어려웠어
일단 주변에 성형 하는 사람 1도 없고
만약 지인들이나 가족들 한테 윤곽 한다고 하면 뜯어 말릴 걸 너무 잘 알았슴..
(( 그래서 자취하는 동안 몰래 했어.. 한달 동안 아무도 안 만남..))
병원 리스트 세우는 데에도 발에 물집 생기도록 열일하면서
틈틈히 시간 날 때마다 찾아봤던 것 같아
그래서 1종, 2종 3종이 뭔지 알게 됐고 병원마다 수술법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병원들 홈페이지 보면서,
그리고 각 병원 원장님이 올려주신 관련 영상(유투브) 들을 보면서
조금씩 지식을 익혔던 것 같음.. 이거 솔직히 되게 번거롭다 ㅋㅋ
그 시간에 축구를 봐야 하는데 축구 보면서 폰으로 눈팅 겁나 했음
골 먹힐 때마다 쌍욕하면서 수술 영상보고;
근데 윤곽은 쌍수 같이 흔한 수술이 아니잖아
잘못되면 평생 괴롭게 살 수도 있는데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지
무턱 대고 유명한 곳만 가는 건 좀 아니잖아?
물론 완전 무결한 병원 없다고 생각함.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다고 해도 결국은 사람이 손으로 하는 수술이기에
병원 마다 부작용이나 실수? 있을 수 있음.
그래서 경력이나 수술법 위주로 나름 알아보고 추린거구
수술 후기들은 백퍼 믿지 않고 참고만 했어
바이럴 후기들도 사진은 참고용으로 단물 쏙 빼먹었고
서두가 점점 길어지는데 뭐 여튼 이렇게 알아보고
다닌 병원 중 한 곳에서 수술했다
원하는 얼굴형 >> 화려하고 갸름한 라인
남자인데 갸름한 라인?;;
할수도 있는데 요즘 티비를 보면 되게 얼굴형 예쁜 남연들 많잖아
계속 보다보니까 나도 하고 싶기도 하고.. 애초에 내 얼굴형이 각진 곳이 많아서
그 부분을 도려내고 싶었음
윤곽 3종으로 했고 사다리꼴이라고 광대 수술 법 이름이 있어
이름은 병원에서 붙인 건데
다른 병원이랑 비교해서 봤을 때 이 수술 법이 개인 적으로 좀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골랐어 고정은 무조건 3중 고정으로 봤고..
2중 고정도 괜찮은 거 같은데 혹시 몰라서 3중 고정으로 했음
윤곽은 전신 마취 필수고 간혹 1종 하시는 분들 수면 마취 하시던데
수면 마취는 중간에 깰 수 있어서 선호하지 않아
여튼 전신 마취 하면 수술한 부위보다 모가지가 초반엔 더 아파
당일보다 2,3 일 정도에 얼굴이 팅팅 붓는데 얼굴이 무겁다...
이 꼴 보면 지인들이나 부모님이나 난리가 나겠구나 생각하면서
베개 엄청 높게 하고 잤고 나는 불굴의 의지로 퇴원 후 이틀 동안은 앉아서
잤는데 허리 끊어지는 줄 알았다 ㅋㅋㅋ 여유 되는 사람들은
무중력 의자 사서 쓰기를 ㅊㅊ함
땡김이 사용도 중간중간 쉬면서 해주고 실밥 제거 하고
나서는 운동장 겁나 뛰어 다녔음. 집에만 있으니까 몸이 간지럽더라고
산책 자주 해주고 천천히 런닝해주니까 붓기는 엄청 잘 빠져
멍이 노란 멍으로 변하면서 점점 내려가고
붓기도 하루하루 다르게 빠지니까 각진 곳이
유연한 라인으로 변한 걸 목격할 수 있었음
한달 됐을 때 지인들 및 부모님이랑 마주할 때 수술한 거 당연히 들키는데
이미 생고생 다하고 회복 다했으니까 적당히 욕먹고
결국 끝은 >> 한 게 훨씬 낫긴 하다 였어
혹시 몰래 하시고 싶은 예사들은 한달 간 숨어 지내
이 방법 잘 먹히는 듯ㅋㅋ
오우 잘되신듯 한데요 !!
저도 처음 코하고서 윤곽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다 결국 앞자리 3자 되고서 할까말까 하다 결국 작녁에 저질름 3종으로 할까하다 유명 병원 3곳 이상 들리고서 무조건 3종 권하였고 제일 큰게 긴얼굴형에 가로폭도 작진않아서 니즈에 맞는 병원 찾는게 고생이였음 결국 대표 원장님 상담 중 제일 니즈를 잘 들어주고 긴얼굴형 과 앞턱을 무조건 뺴기보단 2종 추전 해주신 곳으로 함 금액 부분이 쉽진않아 대표 원장님으로 못하였지만 지금은 매우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