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유
어렸을때 부터 항상 광대축소를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여기 저기 발품 팔아보고 상담도 몇 군데 다녀왔지만, 마음에 드는곳도 딱히 없었고
공장형 성형외과에서 수술한 지인을 보고나니
윤곽 전문으로 그리고 비싸더라도 꼭 유명한 곳에서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삼사오 상담에 다녀왔습니다.
-수술받은 부위와 이유
광대와 사각턱이 고민이였어서 두군데 다 상담받았지만,
후 살처짐이 너무 걱정되서 결국에는 광대만 하기로 했습니다.
상담실장님도 그렇지만 원장님이 제 많은 질문들에 귀찮은 기색없게 다 받아 주셨고
수술 경력도 후 관리도 모두 마음에 들게 된 유일한 곳이여서 바로 예약금 걸고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두군데 다 하기로 했고 수술 일주일전엔가 급하게 광대만으로 바꾸었지만,
친절하게 응대 해주신 실장님 덕분에
마음편히 수술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 후 달라진 점, 주변반응
수술 후, 수술 당일날에도 확 들어가보이는 광대에 너무 놀랐습니다.
광대가 조금 큰 편이여서 광대만 했음에도 얼굴 전체가 작아보일 것이라 해서 기대했고,
한달이 조금 넘은 지금, 그 말에 굉장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광대축소수술을 한 것보다는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또는 '얼굴이 작아진 것 같다' 등등
살면서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소리를 들어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현재만족도
한달이 지난 시점이지만 붓기는 아직 좀 남아있는 것 같아서 걱정되었지만,
원래 잔붓기는 조금 오래간다는 말에 마음편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잔붓기가 남았다해도 제 상상보다 훨씬 더 들어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각도 꽤 돌아왔고, 가글 구간을 넘어 어린이 칫솔로 양치를 할 수 있게 되니
불편한 점도 다 사라졌습니다.
-일상생활 회복과정 등등
그럼에도 아직 미약하게나마 안돌아온 감각이 있어 문의하니
이것도 서서히 돌아올거라 했고, 나날이 감각이 돌아오는지
테스트를 하는데 정말 서서히 나아가는게 보여서 안심되었습니다.
붓기와 통증 나아가는 과정을 얘기해보자면
첫날
첫날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회복할때, 솔직히 엄청난 후회를 했습니다. 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아픈 수술을 했나.
싶을정도로 추위와 광대쪽 그리고 입안쪽 고통이 있었는데,
간호사분이 그럴때마다 케어를 실시간으로 해주셨고,
귀가하기전에 원장님도 오셔서 많은 안정을 시켜주셔서
비교적 빠르게 당일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일주일
둘째날 셋째날은 그냥 졸리면 자고 그 외에 시간을 빠르게 붓기를 빼고싶어서
시도때도 없이 산책을 나갔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수술 당일에도 산책을 나갔지만, 붕대 때문에 ㅠㅠ
시선집중되어서 둘째날부터 좀 산책을 많이 나갔던 것 같네요.
너무 집에있는것보다 산책을 하니 확실히 빨리 갈아앉는것 같고
무엇보다 5일째정도 되었을때는 죽을 먹을 만큼 꽤 고통이 사라졌던 것 같네요.
자고 일어나면 피가 계속 나오는게 무서웠지만,
원장님이 중간에 주신 전화에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좀 안심되서 그냥 회복에만 전념했던 것 같습니다.
일주일되던때에는 일하러 나갔습니다.
일주일~한달
솔직히 일주일부터 한달까지 비슷한 느낌이지만
피가 나오는 게 거의 사라지고 잘 때 불편하지 않았으며
큰 붓기는 일주일 지나고 부터는 완전히 사라졌던 것 같네요.
입안에 실밥 풀기 전까지는 뭔가 불편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입안 실밥 풀자마자 그런점도 사라져서
그 날 바로 라면 먹었던 것같네요..
한달~현재
수술한지 한달하고 2주차가 되어가는데,
이제는 살짝씩 씹을 수도 있고(무리하면 안되지만) 잔붓기만 남았습니다.
사실 통증이 어느정도였는지 까먹은 것도 있지만..
2주차 이후로는 아~너무아파 이런느낌은 하나도 없었던 걸보니
3주차부터는 살만했던 것 같습니다.
평생의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던 광대를 치고나니
꽤 후련하면서도 다시는 못할 정도로 용기가 필요한 행동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다시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전 다시 수술을 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눈에띄는 변화와 빠르게 줄어가는 통증, 붓기를 보면 병원 정말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나중에 핀제거 수술도 가능하다면 여기서 하고 싶은데..
우선은 잔붓기가 모두 빠지는 것 보고 생각할 것 같네요.
아리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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