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에 ㅂ땡땡땡에서 티비 보구 매몰로 쌍수했습니다
쌍테로 속쌍처럼 만들고 다녔던 눈이 맘에 들어서 그대로 하려고 했는데 원장님이 높혀야 한다며 자기 말대로 안할거면 가라고 했고 어렸던 저는 원장님 말대로 해야되는 줄 알고 했다 너무 후회하고 있어요
수술 끝나고 다음에는 더 두껍게 하러오라는 말을 듣고 진짜 나한테 어울리는 눈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에 화가 났습니다
눈은 자연스러워지려면 2년이 지나야 된다는 말에 2년이 지나고 이제 좀 자연스러워졌는데 이미 유착이 돼서 풀지도 못 하고 그렇게 1년 2년 지내다보니 어느덧 9년이 흘렀습니다
정말 가끔 왼쪽 눈은 부으면 잠깐 살짝 풀리기도 하는데 역시나 훨씬 낫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다시 그 병원에 가서 매풀 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풀리는 거 보니 풀기 하면 원래 눈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요 근데 9년이면 실밥이 이동했거나 끊어졌을 수도 있다고 실밥 풀어달라고 하는 건 제 몸을 실험하는 것과 같다며 불가능이라고 하더라구요...
방법이 없을까요...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