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엄마가 쌍수 해준다고 했을 때 진심 별 감흥 없었어요
왜냐면요 화장도 잘 안 하고 꾸미는 데 1도 관심 없는 찐 집순이였거든요
성형은 나랑 상관없는 세계 이야기인 줄 알았죠
근데... 거울 볼 때마다 느꼈어요
왜 내 인상은 늘 졸려 보이고 약간 남자 같지...?
사진 찍으면 눈이 제일 맘에 안 들고
그래서 결국 결심 절개눈매교정 + 앞트임 콤보로 갑니다
지금 딱 6개월차인데요 진짜 인생 새로 시작한 기분이에요
일단 주변 반응이 바뀌었고 사진 찍을 때 눈에 힘 안 줘도 사람처럼 나와요
무쌍의 흐릿함에서 또렷한 눈매로 바뀌니까
표정이 달라 보여요. 활기찬 느낌?
그리고 중요한 거 절개 흉터요? 진심 아무도 못 알아봐요
눈 감아도 절개선 흉터 티 안 납니다
전에는 흉터 남을까 봐 무조건 비절개만 알아봤는데
지금은 절개하길 백 번 잘했다고 말해요
꾸미는 거 몰랐던 제가 요즘은 화장도 해보고 머리도 바꿔보고
나 이런 사람이었나 싶게 업그레이드 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