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 입학 후 개강 3일전에 했어요.
너무너무 하고 싶어서 부모님께 막 시켜달라 떼를 썼죠.
어머니와 같이 아무것도 모른채 일단 아무 성형외과에 가서 할 생각으로 갔습니다. ㅎㅎㅎㅎ
몰라도 너무 몰랐어요. 상담을 하고 수술 날짜도 잡는 다는 것을 전혀 몰랐죠.ㅋㅋㅋㅋ
그냥 가면 바로 하는 줄 알았어요. -_-
어찌했든 지금은 매몰로 감쪽같이 했어요.
사실 그 뒤로 친구따라 성형외가에 들르기도 했는데
의사로 못알아보더라구요.ㅋㅋ
절개는 하나도 안하고 그냥 묶어 주기만 해서 금방 풀릴 줄 알았는데...지금 수술한지 8년 됐는데 전혀 풀릴 기미는 없습니다.
지금 코 수술이 너무 하고 싶어서 성예사 맨날 들어오는데...코수술은 부작용도 많고 넘 무섭네요..ㅠㅠ
그거에 비하면 눈 수술은 암것도 아니에요.
전 하나도 안아팠고 의사 선생님이 눈 떠보세요 하면 눈도 떠보고...또 다른쪽도 묶고 땡기더니 눈 떠보세요..해서 눈 뜨고 그렇게 했어요.ㅋ
그리고 3일뒤에 실밥 풀고 뿔테끼고 학교갔더니 아무도 몰라보더군요.
사실 오티는 수술전 눈으로 하고 갔답니다.ㅋㅋ
제가 수술한 얘기하고 친구들 6명이 와장창했다는..
성형 수술의 가장 중요한 점은 크거 이쁘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스러움이라 생각됩니다.
인위적이지 않은 아름다움..
사실 더 컸음 좋겠다 싶은 맘도 드는데..그렇담 아마 수술한티 팍 날꺼에요.
눈 수술은 너무 보편적인 기본이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사람에 따라서는 붓기가 안없어지고 수술흔적이 너무 많이 보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모두 모두 자연스럽게 하고 이뻐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