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돈내산 후기야.
일단 나는 휴가 때 수술하고 싶어서 빨리 수술해야 했어. 정확히 상담한 지 일주일 만에 수술했어.
상담할 때도 의사쌤이 계속 굳이 안 해도 된다고 하시는 거야.
그치만 난 너무 신경 쓰여서 하고 싶었어.
완전 울 아빠처럼 걱정해주심. 계속 굳이 왜 하냐고 ㅠ
그리고 수술 시간은 대략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
수술 후에도 계속 의사쌤이 직접 눈에 아이스팩 올려주시고, 10분마다 괜찮냐고 체크하심 ㅋㅋㅋㅋ
나는 눈이 너무 아파서 정신 없었는데, 계속 계속 체크해주셨어.
또 거의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경과 체크하러 가는데, 그때도 드레싱이랑 테이핑을 직접 원장님이 다 해주심.
아니 ㅋㅋㅋㅋㅋㅋ 웃긴 게, 약 바르는 거, 약 먹는 거 갈 때마다 체크해주심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아빠임.
무튼 나는 10일 후 실밥을 풀었고, 모양은 너무 만족이야.
가끔 후기 보면 의사 선생님이 무뚝뚝하다고 하던데, 나는 무뚝뚝하신 거 치곤 너무 열정적으로 봐주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