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나는 자연스러운 밑트임을 원한건데, 의사샘 마음대로 과하게 끝을 교정해버리는 바람에, 울상이 되었고 웃을 때도 기괴함.
3주동안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이상한거 같아서 밑트임 풀어달라고 하니까, 의사가 먼저 버럭 화를 냄. 자기 안믿냐면서 성질냄. 무조건 3개월까지 기다리라면서 그때가서도 마음에 안들면 풀어주겠다고 함. 근데 내가 3개월 동안 이 기괴한 눈으로 살 자신이 없음.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만 있는 사람이면 모를까, 사회생활 하는 사람한테 이 눈으로 살라고 하는게 너무 기가 막힘. 보통 환자가 좀 자연스럽게 풀어달라고 하면, 밑트임은 마취 비용만 받고 풀어준다는데, 여기는 붓기를 이유로 (이미 큰 붓기는 다 빠지고, 밑트임은 붓기가 거의 다 빠짐) 복원하면 눈이 짝짝이가 될거라면서 오히려 협박함. (다른 복원 전문 병원 2군데를 가보니까, 과교정이 맞고, 붓기때문에 밑트임 못푼다는건 좀 이상하다고 하심)
그리고 절개로 재쌍수 했는데, 아이홀에 필러를 넣어서 함. 수술 전에 필러를 넣었을떄는 괜찮았는데, 수술하면서 필러를 추가했다고 함. 근데 그 필러가 많이 들어간건지 눈이 짝짝이 됨. 붓기가 빠져도 짝짝이 됨. 그리고 필러가 무거워서 눈을 짓누르고 있다. 안압이 올라간것도느껴진다고 하니까, 무조건 닥치고 3개월까지 기다리라고만 함. 너무 어이가 없음. 필러때문인지, 쌍꺼풀이 한쪽이 과하게 잡히고 다른 한쪽이 덜 잡힌건지... 등등 이유가 분명 있을텐데, 수술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해보는게 먼저 아닌가? 왜 무조건 기다리라고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