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겁많은 사람도 있을까 해서 생생할 때 후기 남겨보려고 해...(들어갈 때의 과정에 대한 글은 본 적이 없어서....)
일단 나는 30대 중반까지 라섹 제외 어떤 수술/시술도 해본 적이 없어. 겁이 진짜 많거든..부작용에 대해서든 아픔에 대해서든ㅜ 최대한 자연스럽게 태어난대로 살자 주의기도 하고....
그런데 눈밑이 꺼지는게 좀 보일때부터 눈밑에 지방이 나와서 그늘질 때까지 거진 7년을 고민하다가 이번에 갑자기 결심했으.
병원은 이전에 손품 발품 팔아보고 결정했고
오늘 가서 오래 대기타다가 들어갔어.
마지막으로 대화하면서 원장님이 네임펜으로
지방 들어갈 자리를 찍으시더라고.
(4시간 이상 물 포함 다 금식하고)
환복하고 나서 에어샤워실 들어갈 때 또 너무 무서운거여.... 수술대 누우니까 허벅지에서 지방 뺀다고 왼쪽 다리를 따로 빼더라구. +소독칠 범벅
+ 링거줄 꽂고 얼굴 소독액 바르고 천으로 가려두기
이때도 진짜 너무 무서워서 덜덜하는 마음이었는데 원장님 들어오시면 주무실거에요 하고 곧 스위치 끈것처럼 잠들었어. 수면마취하고 눈주위 국소마취할거고, 중간에 얕은잠처럼 깰수도 있다고 했지만 기억 안날거라더니 진짜 깼는지 어쩐지 기억이 없네.
한참 지나고 비몽사몽한데 의자로 옮겨져서 좀 더 졸았어. 눈밑에 밴드 덕지덕지 상태가 되어 있는데 너무 졸려서 좀 더 몽롱한 상태로 앉아서 졸았는데 중간에 두 번 어지러우시냐고 간호사쌤인지 오셔서 물어보시더라. 눈이 붙어서 잘 안떠졌는데 몇번 시도해서 뜨니까 흐리게 보이고, 어지러워서 좀 더 쉰다고 하고 몇시냐니까 벌써 수술 시작 시간보다 두시간 반 지나서(1시간은 쉰듯) 보호자로 온 엄마한테 나간다고 했어.
앉아있는데 물이랑 사탕 갖다 주셔서 감사한 마음(^^)......
나가려고 걷는데 어지러워서 휘청휘청하더라구.
환복을 주저앉아서 했는데,
갈아입기 개편한 단추있는 옷 추천해...ㅋㅋㅋ
통증은 걱정한 만큼 아프진 않고, 치과에서 마취할때 느낌이랑 비슷하게 볼부터 입술까지 먹먹하니 감각이 없고 입이 잘 안움직였어. 두시간 지난 지금은 입이 움직이고 벌어지네.
볼은 아프다기보다 살짝 아린 느낌인데 라섹하고 마취풀리기 전에 아린 느낌이랑 비슷하게 느껴져.
시야는 한시간은 뿌얬는데 지금은 후기 쓰고 있을 정도로 괜찮게 보이고, 눈동자는 굴려보면 크게 불편하진 않아. 피가 아주 조금 섞인 눈물이 두시간 동안 좀 고여서 아주 조금씩 나서 거즈로 톡톡 찍어냈는데, 마취로 먹먹해서 느낌은 없엉.
얼굴은 부어있는데 인면어 정도는 아니야.
고개는 웬만하면 안숙이려고 하고 있어.
지방 뺀 허벅지는 반창고(?)가 붙어있어서 어떤지 보이진 않고, 지금은 아프지도 않아.
꽤 안쪽이라서 혹시 신경쓰이는 사람은 제모하고 가면 좋을듯^^;;
4일차-여전히 자고 일어나면 눈꼽 가득...오전중 테이프 떼라고 해서 정오되기 전에 조심조심 뗐음. 눈이 조금 당겨져서 길어져 있는데 붓기는 어제보다 부은 것 같음.....볼따구가 땐땐한 느낌+노란 멍 약간. 전체적으로 둥글게 부어있는 와중에 원래 파여있던 고랑 쪽으로 조금 파여보이는데, 아직 부어서 모르겠음. 3시간 정도 산책하고 왔는데 조금 붓기가 내려갔나 싶기도 하고...
5일차-자고 일어나서 눈꼽이 줄어들었음. 얼굴은 부어서 마름모꼴인데, 다른 후기들 대비해선 많이 안 부은 것 같음. 허벅지에 멍들어있는데 무서워서 자세히 못봄^^; 이것도 엄청 넓게 들진 않음. 얼굴 중안부에 전체적으로 노란 멍이 옅게 보이는데 뚜렷하진 않음..
붓기 좀 빠지라고 8천보 산책해줌, 이제 눈물도 많이 안남. 얼굴은 무서워서 누르거나 만져보진 않고 토너패드로 아주 살살 미미하게 닦아주기만 함. 표정 지으면 당기는 느낌 있음.
6일차-눈꼽 거의 없음. 잘때 얼굴이 간지러운데 감각이 둔하고 멍멍한 느낌이기도 하고 위험해서 무의식중에도 긁지는 못함. 붓기는 약간 빠졌는데 아직 눈도 작아져있고 콧대도 별로 안살아남. 눈꼽은 거의 안낌. 눈물 고랑인지 인디언밴드에 사선으로 선이 보이는데 덜채워진건지, 주름인지(?) 잘 모르겠음.
노란 멍이 더 올라와서 중안부 전체에 있는데 아주 진하진 않음.
7~8일차-눈꼽 없음, 잘때 간지럽고 오늘은 오른쪽 눈아래가 가끔 아픔. 코 옆이 아직 단단하게 부어 있음.
전반적으로 붓기가 조금 빠진 것 같은데 눈밑이 좀 퀭해보여서 약간 불안함. 노란 멍은 빠져서 거의 안보임.
눈 앞머리쪽 건드리면 당기는 느낌. 표정 지을때 얼굴이 당기는데 이틀 전보단 덜 당김.
9일차-노란 멍 조금 남고 멍은 거의 없어짐. 허벅지 멍도 많이 빠졌는데 보라색 멍 아직 있음.
콧대 옆은 아직도 부어있고 왼쪽 볼 중 한 부분이 특히 땡땡 부어있음, 몽고주름처럼 좀 파여보임. 눈밑 애교살 부분 밑이 좀 꺼져보이고 없던 다크서클이 생긴 것처럼 좀 어두워보여서 염려됨.
겁쟁이라 그간 토너패드로만 살살 닦아내다가 처음으로 물로 고양이 세수함. 볼쪽에 감각이 먹먹하고, 표정 지으면 당기거나 약간씩 찌릿찌릿함.
눈물나거나 눈꼽끼는 증상은 사라짐.
잘 때 옆으로 너무 눕고 싶은데 계속 정자세로만 잠ㅜㅜ
10일차-병원에 경과보러 다녀옴. 붓기는 남아 있지만 염증이나 뭉침같은특이사항은 없고, 몽고주름이나 다크서클은 완벽한 개선이 안될 수도 있다고 함(수술전 모든 수술은 100% 완벽이 아니라 이전보다 개선되는걸 목표로 한다고 했던 듯). 그래도 전-후 비교 사진 보면, 수술 전 지방주머니가 있던 상태보다는 환해짐.
붓기는 여러 부위가 짝짝이로 빠지고, 3개월은 지나야 다 빠지니 기다려 보라고 하심.
허벅지(보다 뽑은 바늘 자국은 훨씬 위지만)는 겁쟁이라 오늘 밴드 뗐는데 거의 자국 없음, 이것도 녹는 실이라 그런 듯.
그간 미용실에서 머리감고, 하지 말라는 건 착실하게 다 안 함. 3개월 경과 체크 일자만 예약하고 옴!.
11일차-노란 멍은 거의 다 빠졌음. 표정 지을 때 당기는 느낌이 덜함. 아직 눈웃음처럼 눈 올리는 건 잘 안됨. 활짝 웃거나 하품해도 땡김. 꺼졌던 고랑이 아니라 코 옆에 지방이 더 들어간 것 같아서 의아하지만,, 알아서 잘 해주셨겠거니 하며 기다려 보려고 함. 코 옆+눈 아래는 만지면 무감각+남의 살처럼 멍멍함. 허벅지는 아직도 좀 아픔.
13일차-코 옆 붓기말고는 거의 다 빠짐. 허벅지는 이제 안 아프고 멍도 거의 옅음.
눈 바로 아래+코 옆은 아직도 표정 지으면 당기고 딱딱하고, 만지면 멍멍하니 느낌 없음.
꺼진 고랑 부분 옆(코 바로 옆)이 지방이 더 들어간듯한데 이 부분이 그대로 살이 되는건 아니겠지 하고 염려됨. (이 부분 때문에 고랑이 더 패여보이는 것 같아서...특히 왼쪽 부분이 처음에 지방주머니(?)가 더 커서 더 그늘졌어서, 지방이식도 이쪽에 더 많이 함)
아직 눈 앞머리가 조금 당겨진 상태인 것도 한몫해서 왼쪽은 인디언 주름이 좀 보여.
그렇지만 회사 출근하니까 다들 안색이 좋아졌다고 함.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방주머니가 있던 것보단 환해 보이나봄.
14일차-낮엔 잘 모르겠는데, 유독 잘 때 찌릿찌릿하거나 간지럽거나 살짝 아린 감각이 느껴짐. 그러다 오늘은 낮에도 눈 아래 볼이 떨리고 두세시간 동안 좀 아픈 느낌이었음. 뭔가 다시 배열되려고 하는 느낌? 눈알도 안 그러다가 건조하고 뻑뻑해서 걱정함.
어제 잘 못 자서 뭔가 안좋아졌나 하고 쓸데없는 걱정도 됨.
낮까지는 왼쪽에 심하던 지방주머니가 다시 살짝 나오려고 하는 것처럼, 약간의 단차or그늘이 보였음.
그런데 저녁에는 좀 덜한 상태+갑자기 약간 붓기가 더 빠지고, 염려하던 상태가 좀 덜해짐.
눈 앞머리는 나만 알 정도로 아주 미미하게 아직 당겨지는 느낌이고 남들은 전혀 모름.
표정 쓰는게 좀 더 자연스럽고 덜 당김. 눈 밑은 아직 눈웃음이 잘 안 만들어짐. 억지로 만들려고 하지는 않고 조심하고 있음.
허벅지도 다리를 쭉 펴거나, 살짝 뛰면 조금 아픔.
코 옆+눈 밑 살은 만지면 아직 먹먹하게 감각이 없음.
15일차-어제 오늘 뭔가 눈밑 지방이 움직이는 느낌임. 자기들끼리 재배치되는 느낌...?. 오히려 수술 직후보다 좀 더 당기고 아픔. 많이 아픈 건 아니고, 저리고 아린 느낌이랄까.... 눈 앞머리도 당겨지는 느낌 있고 하품하거나 표정 지으면 눈밑~볼이 당김. 코옆 아직 부어있음.
허벅지는 멍이 다 빠졌고 지방 뽑은 자리 자국은 보이는 상태. 가끔 살짝 아픔.
16일차-가끔 허벅지가 아픔. 얼굴은 조금씩 당기는 느낌이고 좀더 잔붓기가 빠짐. 눈이 건조해서 아주 가끋 눈물 넣어주고 있음. 눈 바로 밑~볼~코옆은 아직도 남의 살마냥 감각이 없음...건드리기가 좀 싫음.
아직 고개 숙여서 머리 감거나 운동하는 건 안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운동가는걸 좋아했어서 이 점이 좀 힘듬. 수술은 수술이구나 싶게 생각보다 다 낫는데 오래 걸리는구나 싶음. 그냥 붓기만 오래 가는게 아니고, 감각이나 근육이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게 체감됨. 그래도 잘 가라앉고 있는 것 같음.
17일차-다크서클이나 초반에 눈밑이 푹 꺼져보인건 나아진 것 같은데, 몽고주름은 아직 보이고 왼쪽 눈 아래에 다시 조금 튀어나오려고 하는 것 같이 콩처럼 뭉쳐보이는 부분이 있음. 실제로 그 부분을 살짝 눌러보면 단단하진 않고 말랑해서 오히려 더 걱정됨;;
설마 다시 생긴건 아니겠지ㅜㅜ 스팀타올로 살짝 온찜질해줌. 하지만 남들은 모르겠고 좋아 보인다고 함.
허벅지는 다리 쭉 펴면 안쪽이 당기는 정도고, 눈밑~볼~코옆은 아직 살짝 아플 때가 있고 당김. 만지면 남의 살처럼 먹먹함이 오래 가네.
19일차-코옆, 눈아래 찌릿찌릿하고 무거운 느낌+만지몁 감각없는 느낌 여전함. 왼쪽에 인디언주름이 푹 파여서 신경쓰임ㅜㅜ 코옆 단단하고 부어있고, 왼쪽 눈 아래 볼쪽에 살짝 울퉁불퉁하게 단차 보임.
왼쪽 얼굴 사선으로 빛 받으면 인디언주름이ㅜ
나아지겠지ㅜㅜ 그래도 지방주머니 없어서 밝아보이긴 함.
20일차-오늘은 뭔가 아픔ㅠㅠ 안쪽에서 양볼 인대가 땡겨지는 느낌이랄까? 왼쪽 지방이 다시 튀어나온 것처럼 생겨서 인내심 잃고 병원에 문의했는데 아직 지켜보자고 해서 다시 기다려야지 마음먹음.
계속 아프니까 핫팩으로 살짝씩 찜질했는데 아파서인지 신경써서인지 두통도 있음. 눈 건조함은 덤ㅜㅜ
3일~2주만에 일상생활 모두 완벽이라는 건 나에게는 해당되지 않음..... 여전히 눈아래~코옆 감각 없음.
표정은 땡겨서 크게 짓지 않으려고 하고 하품도 좀 조심중..
21일차-어제랑 비슷하게 양쪽 당기는 느낌+왼쪽은 지방이 다시 나온 것처럼 원래 지방 자리가 울퉁불퉁하고 몽고주름이 진함. 잔붓기도 별로 안남은듯한데 걱정됨.. 다만 어제보단 웃거나 하품할때 덜 땡김. 눈 앞머리쪽-코옆은 감각이 없고, 눈 바깥쪽은 감각 있음. 허벅지는 쭉 펴면 아직도 땡김.
22일차-서서히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은데 코옆은 아직도 엄청 단단함. 눈밑은 감각 무+아직도 눈밑 살은 떨어져있는 것 같음(눈물이 고임). 세수할 때 만져보니까 이대로 정착될까봐 염려되는게- 튀어나온 부분이 정말 튀어나온 건지, 이식한 지방이 울퉁불퉁하게 생착된건지 모르게 생김. 말랑해서 이 단차가 없어질지 모르겠음..차라리 단단하면 붓기라고 생각할듯.
거울 잘 안보려고 하고 있음ㅜ
23일차-3일간 살짝씩 핫팩으로 온찜질해줌. 계속 약간씩 당기고 있고 초반에 오히려 건조 못느낀 눈이 한 4~5일째 건조함. 4일 전부터 인공눈물을 가~끔 넣어주고 있고 진물 눈꼽이 조금 있음. 시력엔 문제 없는데 뻑뻑함. 몽고주름+튀어나와 보이는 지방은 여전히 있는데, 정면에서 보면 잘 안보이는 듯.... 인내로 기다리고 있음... 허벅지는 뻗으면 조금 당기고 뽑은 자리가 간질간질함.
24일차-아직 당기는 느낌 계속 있음. 못느끼다가 땡기다가(무거워짐?) 반복. 원래 덜 심하던 오른쪽은 완벽에 가깝게 됨. 애교살도 또렷해지고 평평하고, 눈웃음 있는 표정도 꽤 자연스러움. 반면 왼쪽은 몽고주름+단차 있고 눈웃음은 올라는 가지만 애교살이 없어짐(무표정시에는 안 보이고 눈을 올리면 약-간 보임).
확실히 지방을 거의 안넣거나 아주 조금 넣어야 결과가 확실한 것 같음..
눈을 내리깔면 눈앞머리, 눈꼬리 쪽에 까끌한 느낌이 있음. 오히려 초기엔 까끌거리지 않았는데 실인가..?
여전히 눈아래~볼 감각 없고/ 왼쪽 코 옆 단단함.
25일차-어제랑 비슷한데 아래를 봤을때 까끌거리는 느낌이 덜해졌음. 붓기가 좀 덜한 새벽에 보니까 왼쪽도 애교살이 1g 다시 보이는 느낌. 왼쪽눈 앞머리도 여우눈까진 아니고 땡겨진 느낌이었는데 약~간 덜해짐.
몽고주름도 조금 옅어졌나 싶은데 단차는 울퉁불퉁한게 여전함.ㅜ 나머지는 비슷함.
26일차-계속 어제랑 비슷. 좀 불안해서 온찜질+멸균면봉으로 부드럽게 튀어나온데를 밀어봄.
눈은 좀 건조하고 아직도 눈 아래가 완전히 안달라붙어서 샤워하거나 세수하면 물이 조금 들어가는 것 같음. 대체 3일~2주만에 완벽히 나았다는 후기들은 회복력이 얼마나 좋은거지? ㅜㅜ
27일차-갑자기 붓기가 훅 빠져서 왼쪽 애교살이 좀 더 드러남! 그리고 몽고주름도 약간 펴지고 울퉁불퉁한 것도 어제보다 덜 보임. (!!) 아직 얼굴은 당기고 중간중간 아프고, 표정 지으면 땡김. 붓기로 왼쪽 눈이 아래가 조금 더 올라가 있고 오른쪽 눈은 아래가 내려갔었는데 비슷해짐. 이식한 지방들이 생착되기 어렵다는 게 뭔지 알겠음. 지방주머니가 평평해졌다고 어릴적처럼 볼살이 앞으로 토실한게 아니고 좀 퀭; 해짐.
눈은 아직도 건조하고, 눈을 좌우로 스트레칭하려고 당겨보면 아랫쪽 실밥? 매듭이 느껴짐. 까끌까끌......
눈 아래도 완전히 붙진 않은 것 같음.
28일차-붓기가 빠져가는 중. 아침에 세수하다가 흐린 막 조각같은게 끈적하게 눈에서 나와서 놀람. 아마 아직 눈아래가 안붙어서 비눗물같은게 고였었나 싶음.
코옆 단단하게 올라온 지방이 좀 내려가고, 왼쪽 단차도 남아있긴 하지만 자세히 보려고 안하면 잘 안 보임. 눈매도 당겨져있던게 조금씩 풀리는게 느껴짐. 왼쪽 눈 애교살이 좀 더 보임. 눈 양쪽으로 잡아당기거나 아래로 깔고 왔다갔다 하면 실밥 까끌대는 느낌 여전함. 표정 짓거나 하품하면 당기고, 가끔 간지럽고 아픈 것도 여전함.
감각은 여전히 눈 아래-코 옆까지 먹먹함.
눈 아래는 세수하다 살짝 누르면 아픔.
29일-붓기가 많이 빠짐, 이식된 지방은 다 어디간지 모르겠음^^......앞광대 볼륨 전혀 없고 딱 떨어짐ㅎ
왼쪽은 몽고주름이 딱 보이고 단차가 있긴 하지만(아직 지방이 덜 제거된건지 약간 의심되는....) 잘 안 보임. 아직 얼굴이 종종 당기고, 표정지으면 더 당김.
코 옆이 단단한 것도 조금 풀어짐. 어제랑 비슷...
피곤하게 야근을 자주 해서 안낫는건가ㅜ
30&31일차-계속 비슷한데 오늘은 또 가끔 아팠음..
여전히 왼쪽은 지방배치가 덜 된건지 이식한 지방이 울퉁불퉁한건지 좀 남아 보이고,
코옆은 조금씩 붓기가 빠져가는중.
여전히 눈밑~코옆은 먹먹함.
오른쪽은 거의 완벽한데 왼쪽만 계속 남아서 찜찜함.
한 달이면 얼추 붓기 빠졌을텐데....
웃으면 당김. 까끌거리는게 많이 사라짐.
33일차-아직 표정지으면 좀 당기고, 가끔 간지러움. 코옆 단단한건 좀 풀렸는데 일부 남아있음.
허벅지는 이제 잘 모르겠고, 왼쪽은 고랑 경계 위치에 지방이 살짝 나와있는것처럼 보이는데 띠모양도 아니고 그냥 아이백 모양임; 이식했던 지방이면 띠처럼 보일 것 같은데 주머니 모양이라 계속 찜찜함. 게다가 컨디션 안좋으면 더 잘 보여서 정말 재배치 덜된건가 아니면 이식한 지방이 빠지고 덩어리로 남은건가 싶음....비슷하게 생긴 사례를 못봤음.
애교살은 오른쪽은 또렷하고, 왼쪽은 살짝 보임. 붓기가 남은 건지 이것도 설마 재배치가 덜돼서ㅜㅜ그런건지 모르겠음. 보통 한 달 지나면 완성형으로 후기 쓰던데 여기서 많이 달라질지...?
근데 내 눈에만 빛에 따라 패인게 보이고 남들은 자세히 안보니까 하기 전보다 좋아졌다고 함. 오른쪽은 완벽하니까 현재 기준 50% 만족도인 것 같음.
34일차-못잤는데도 회복은 되는지 감각이 꽤 돌아옴, 눈 바로 밑은 아직 먹먹하지만 볼은 거의 돌아온 것 같음. 놀랍게도 울퉁불퉁하던 왼쪽 지방도 꽤 들어간듯. 코 옆은 잔붓기가 남아서 단단한데 누르면 움직일 정도임. 아직 표정 지으면 당기고, 종종 간지럽고, 눈 피곤함 있음. 애교살은 아직 왼쪽 덜보임. 하필 또 감기걸려서 계속 코풀고 있음....그래도 상태 좋아지는 것 같음.
37일차-어제랑 비슷한데,, 이삼일에 한번 밤에 엄청 아플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 날임.. 회식이라 계속 웃는 표정했더니 땡기고 아파서 뭐 잘못됐나 했음.
여전히 왼쪽은 울퉁불퉁한데 모양이 고랑에 지방이식한게 뭉친 모양도 아니고 그냥 아이백 모양.. 37일차인데 이후에 얼마나 나아질지 모르겠지만ㅠㅠ 혹시 예전 5주차 정도였을때 기억나는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이것도 나아지는지 알려주시면 좋겠움..
38일차-표정 지을 때 덜 당기는데 오래 짓고 있으면 살짝 아파지는 느낌. 애교살은 왼쪽은 지방에 좀 묻혀서 덜 드러난 느낌이고 오른쪽은 또렷함. 자세히 보니 아이백 모양(초승달 누운 모양)이긴 해도 앞광대 볼에 있는 울퉁불퉁함이고 눈 바로 밑은 아닌 것 같음.. 이식한 지방인듯..?
눈 밑~코 옆 부분은 여전히 만지면 먹먹하고 감각 무.
40일차-미미하게 나아지는 것 같기도..왠지 잠에서 깨서 얼굴이 부으면 왼쪽 지방도 더 나오는 것 같고 붓기가 빠지면 같이 빠지는 것도 같음. 왼쪽 눈 언더라인이 올라와 있었는데 조금 내려가고 애교살도 약간 더 잡힘. 감각은 안쪽 눈밑만 없고, 바깥쪽 눈밑엔 있고, 코 옆은 있긴 있는데 먹먹함.
오늘 처음 눈에 색조 화장을 약간 했는데 언더라인쪽에 섀도우 바르려니 아픔 있음. ㅜㅜ
잔붓기들이 남은 느낌, 코 옆/광대쪽에 덩어리감(?)같은 것들이 아직 느껴짐. 표정 지을 땐 거의 안 당기는 대신 오래 웃거나 하면 땡기고 살짝 아픔.
41일차-착각인지 개미 눈물만큼 나아지고 있는 것 같음. 왼쪽 얼굴은 측면으로 빛받을 때 보면 아직 울퉁불퉁한데 정면에서 보면 잘 모를 정도인 것 같고 왼쪽 애교살도 0.1g만큼 더 살아난 것 같음. 올라갔던 언더라인도 조금 더 내려간 것 같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전혀 뭐 한지 모름.
가~끔 몽고주름쪽이랑 코 옆이 당기면서 아픔. 살짝 무거운 느낌?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지려면 한참 걸릴듯. 오늘도 눈화장 해보니까 눈 아래는 살살 쓸어도 아픈 느낌이 있음. 웬만하면 건드리지 말아야 할듯.
눈 아래 주름들도 안 보이던 것들이 생겼는데 사실 아이백보단 신경 덜 쓰여서 그러려니 하는 중..
42일차-개미만큼 나아지는거같음?.. 왼쪽 애교살이 돌아오고 있는 것 같음. 왼쪽은 아이백이라기보다, 이식했던 지방이 많아서 그런지 앞광대 위쪽에 띠처럼 있어서 아이백처럼 보이는 것 같음. 웃으면 띠처럼 보임. 종종 지방이식한 부분이 간지러움.
가~끔 당기고 아프고, 코 옆 붓기는 많이 빠졌는데 아직 있음. 바로 옆이 단단. 눈 바로 아래는 감각이 없음. 오늘 처음으로 고개 숙여서 머리감았는데 괜찮았음.
다만 아직도 눈 밑이 완전히 붙진 않은 것 같음. 회복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구나 싶음...
50~51일차: 잔잔하게 당기던게 많이 없어짐. 코 옆 붓기도 조금씩 빠져서 조금만 남고 감각도 많이 돌아옴. 아직 눈 바로 밑은 감각 없고 눈밑에 섀도우 살짝 바르려고 하면 좀 아픔. 아직도 왼쪽 코 옆이 빵빵하고 그 옆은 울퉁불퉁함이 남아있음. 흠....애교살은 짝짝이 상태임. 오른쪽은 또렷하고 왼쪽은 눈을 접어야 나오는데 좀 더 얇고 힘이 잘 안 들어감. 필라테스 갔는데 운동은 거의 이상 무.
54일차: 다른 후기들에서 2주~한달 내 진행되는 과정이 나는 천천히 일어나고 있는 느낌?
아직 눈밑~코옆은 감각이 없는데, 아주 둔하게는 느껴지고 통증이 거의 없어졌음. 표정 지으면 좀 편해지고 잔붓기 남아서 미미하게 땡김. (코옆 무거움?)
왼쪽눈도 애교살이 생김. 대신 이제 양쪽 눈 밑이 좀 꺼져서 다크서클처럼 퀭해 보임.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 보통 수술하고 며칠 안돼서 꺼져보인다는 말이 많던데, 나는 지금 그렇게 보임.;; 울퉁불퉁한 지방이식 부분은 미세하게 펴져가는 것 같음. 대신 눈 아래가 다크로 보이니까 볼은 잘 안보임(?).
다크서클마저도 눈밑지방보단 덜 신경쓰인달까... 그래서 마저 기다려 보려고 함.
65~69일차: 코옆 아직 먹먹한 감각, 오른쪽 코옆 만지면 오른쪽 눈밑까지 실 당기는 덜걱덜걱한 느낌 그대로. 뛰었을 때 말고는 왼쪽도 어느 정도 평평한 느낌. 코 옆 붓기 남아있어서 아직 누르면 단단함.
왼쪽눈 살짝 애교살 덜잡히는데 모두 나만 아는 느낌이고 남이 보면 뭐 했는지 어쩐지 덜 자리잡혔는지 전혀 모를 정도. 눈 바로 밑 감각도 돌아오는 중. 60일 전엔 언더라인에 쉐도우 바르면 좀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음.
70~76일차: 코옆~눈밑 사이가 간지러움. 오른쪽이 계속 덜걱대는 느낌이 있음. 양쪽눈 다 애교살 접히게 눈웃음 지어보면 이중으로 접히는 살이 있음. 왼쪽은 짇사광선에서 보니까 울퉁불퉁함이 아직 있음. 뭔가 컨디션따라 다른데, 지방이식한 부분이 자리를 덜 잡은 느낌임. 눈 바로 밑 감각 반 정도 돌아온 것 같고 왼쪽 코옆 붓기가 아직 약간 단단하게 있음.
81~90일차: 요즈음은 비슷해서 작성 텀이 길어졌음. 아직도 왼쪽 코옆 좀 무겁고 붓기있고 오른쪽도 약간 있음. 덜걱대는 느낌의 강도는 조금 덜해지고, 눈 바로 밑 감각 거의 돌아옴. 왼쪽 지방은 코옆 붓기가 빠지면 완전 덜 울퉁불퉁해 보일텐데 나만 알아보는 단층(?)임. 남들은 뭘 한지도 전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