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죄송합니당
수술 전 내 눈상태 -> 눈살 많이 없었고 두껍지 않았음. 쌍액을 5년동안 했음(5년치고는 눈살 많이 안늘어난편).
수술 이유-> 일단 아침마다 쌍커풀 만드는게 너무너무 귀찮았고, 쌍커풀이 양쪽마다 다르게 생겨서 스트레스 받음. +사진 찍을 때마다 눈을 덜 뜬것처럼 보이는것도 스트레스…
병원 발품은 많이 안팔았고 그냥 친구가 한곳에서 따라함…(이러지마세요ㅜ)
상담결과-> 내눈은 눈뜨는 힘이 너무 부족해서 절개 눈교 같이해야하고, 앞트임 무조건 해야한다. 이렇게 답이나옴
수술 전날과 당일에 별 생각없었음. 수술대 누웠을때도 아무 생각 안들었음…
수술대 누우면 간호사 언니들이 팔에 주사를 꼽아주는데 한쪽 팔에 뭐가 잘 안됐는지 반대쪽에다 한번 더함 (무슨 주사인지 모르겠음)
암튼 의사쌤 들어오고 수면마취 조금만 할게요~ 말하구서 수면마취 했는데, 기대한것처럼 다른 차원으로 들어가지는 않았고 그냥 핑크색 초록색 이런 배경들이 보였음. 근데 수면마취 잘안됐는지 눈에 마취주사 놓는거 다 느껴져서 좀 아팠음 ㅜ
눈 째는거, 레이저쏘는거, 눈 지방 당기는 거… 느낌이 다 느껴져서 기분이 이상하고 묘했음. 그리고 다른 후기에 오징어탄내 난다고 하는거 봤는데 진짜임… 정확히 말하면 오징어 냄새랑은 조금 다르긴 한데 아무튼 이상한 냄새가 났음
중간중간 의사쌤이 눈 떠보세요~ 어느쪽 눈이 더 뜨기 편해요? 아파요? 이제 뭐뭐 할거에요~ 이렇게 말도 걸어주고 물어보셔서 좋앗뜸.
수술은 한 2시간 반정도 걸렸고, 끝났을때 의사쌤한테 감사인사하려고했는데 수술후 주의사항만 말해주고 쌩 가버리셔서 인사를 못함…
이후 회복실가서 바로 핸드폰들고 내 눈 봤는데 진짜 생각한거보다 더 붓고 이상하게 생겨서 놀랐음ㅋㅜㅠ 멍도 많이 들어있었고… 내 상태를 받아드리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
수술 결론-> 수술은 아프진않지만 부분마취 주사가 정말 정말 아픔. 그리고 수술 30분정도 후에 눈이 서서히 아파오기 시작함. 근데 이건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짐
지금 수술 +한달 됐는데,
왼쪽눈 (눈뜨는 힘이 더 약했던 눈)이 훨씬 붓기가 많음
그래서 두 눈의 동공노출량? 이 다름… 왼쪽눈은 60%, 오른쪽눈은 90%
붓기때문이 아니면 어쩌나 걱정되긴하는데 쌍액할때부터 내눈이 원래 짝짝이였던건 알고 있었어서 막 엄청 마음이 힘들거나 이러진 않음. 그냥 기다리면 괜찮아지겠거니 하면서 사는중. 이건 두달 정도뒤에 다시 후기 쓸게요
어제 경과보러 병원 갔다왔는데 원래 눈 뜨는 힘이 더 강한쪽이 붓기가 빨리 빠진다고…해서 그냥 기다리기로함
+앞트임은 티날까봐 엄청 조금만 터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티안나요 지금보니까 조금 더 텄어도 됐을거같은데 그냥 지금으로 만족하겠습니당~~
글이 두서 없고 읽기 힘드시죠 죄송합니다잉…
이 후기는 자려함을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