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내 눈이 뜨는 힘이 많이 약하고 눈두덩이 피부가 두꺼운 편이라 절개로 하면서 눈매교정은 같이 해야한다고 하셨어. 라인 잡으면 눈두덩이가 많이 볼록하게 나올 수 있어서 지방도 조금 제거하자고 하셨어. 내가 눈 사이 간격이 먼 편이어서 앞트임은 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안 하고 싶어서 이건 안 하기로 했어.
-수술
오전 첫타임 수술이라서 아침만 굶고 갔어! 마취는 수면마취 5분 하고 눈 부분마취 하는 걸로 선택했고 이건 개인적으로 좋았어. 몽롱한 상태에서 어렴풋이 부분마취 하는게 느껴졌는데 수면마취 안 했으면 아팠을 거 같아ㅜ
간호사 선생님께서 눈매교정 할 땐 좀 아플거라고 하셔서 마음의 준비를 하긴 했었는데 생각보단 아팠어... 못 참을 아픔은 아닌데 눈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당기는 느낌도 들고 따끔하기도 해서 약간 불쾌한 통증이었어. 중간중간 눈 떠보라고 하시면서 확인하는데 내가 눈 뜨는 힘이 많이 약하다 하시더라고... 그래서 더 땡기면서 더 아팠던 것도 있는 거 같아. 이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듯! 이거 외에는 크게 불편했던 건 없었어. 가끔 오징어 타는 냄새 좀 나는 정도?
수술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고 소독하고 이런저런 준비하는 거까지 해서 1시간 30분 정도 걸렸어.
- 수술 후
끝나고는 회복실에서 냉찜질 조금 하고 바로 집 갔어. 수술 부위에서 직접적인 통증은 크게 없는데 눈이 당기는 느낌이랑 눈물, 시력 흐림이 있어. 이건 시간 지나면서 계속 봐야할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