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 첫 수술을 한 지 어느덧 한달이 훌쩍 지나 저도 후기 남겨봅니다.
제가 수술 받은 병원은 신논현에 있는 이와백이라는 개인병원 입니다.
첫 수술이라 병원 발품 찾고 정보 알아볼 때 도움을 많이 받았어서, 제 글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 남겨요 :)
전 원래 제 인생에 성형이란 없을 줄 알고 살았습니다. 홑꺼풀에 가까운 속쌍이었지만 눈이 작지 않은 편이라 제 눈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살았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 수록 눈두덩이 살이 빠지면서 피곤할 때 마다 부리부리한 쌍커플이 잡히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횟수가 잦아지더라구요?;; 이렇게 자리 잡히면 안될것 같아 발품을 팔러 다녔습니다.
제가 원한건
1. 무조건 최대한 자연스럽게
2. 지금 얼굴에서 인상이 크게 바뀌지 않을 것
3.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매몰
4. 대형병원은 막연하게 무서우니 개인병원
예시 연예인
1. 카즈하
2. 최소라 이었습니다.
지방도 없고 피부도 얇은 편이라 모두들 매몰을 추천 해 주셨기에 수술 방법은 문제가 되지 않았고, 라인이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자연스럽게 잡아준다고 해도 저는 그 눈이 엄청 부담스럽게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어영부영 시간만 흘려 보내면서 그냥 이대로 살까.. 에 생각이 미쳤을 때, 제가 수술한 병원에 상담을 갔습니다.
원장 선생님 상담때도 이미 마음이 ‘그대로 있을까’에 기울었던 터라 타 병원에서 한 질문 그대로 하면서 그냥 무념무상으로 상담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 나와서 실장님 상담시에, 갑자기 “환자분이 원하는 라인은 여자 인라인이 아니라, 남자 속쌍라인을 원하시는 것 같아요”라고 하시더군요.
처음엔 당황스러웠죠. 그냥 남자 라인이라고 하니 인상이 강해질 것 같잖아요? 그런데 예시로 보여주신 사진들을 보니, 제가 원한 그 느낌들이었습니다. 자연스럽고, 뭔가 선명해지지만 이미지가 크게 바뀌지 않는 얼굴이요!! 그래서 원장선생님과 두번째 라인 상담을 받으면서 해당 부분 설명 드렸더니 다시 라인을 잡아주셨는데, 아 이거구나 싶았습니다. 그래서 이 병원으로 바로 수술 진행 했습니다.
원래는 매몰만 받기로 했었는데 당일 아침에 충동적으로 앞트임까지 받았구요ㅋㅋ 결론은 주변에서 다들 잘했다고 합니다! 원래 주변에서 다들 말렸었거든요. 그런데 다들 반응이 쌍수랑 앞트임이 이렇게 자연스럽게도 되는거였어? 입니다.
다들 요즘 선명하고 큰 눈으로 수술들을 하시지만, 저처럼 여자 속쌍, 자연스러운 속쌍 수술을 원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 큰 눈이 이쁘지만, 내 얼굴에 어울리는 눈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제가 알아봤을 때 여자 속쌍 정보는 정말 찾기가 힘들었어서.. 혹시라도 저같은 니즈가 있으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도움되시라고 글 남깁니다. 차후에도 변화가 있다면 경과 글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