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 6군데 팔고 한달만에 재수술 후 실패했어요

2년전 딱 이맘때,  ㄷㅋ, ㅁㄷㅍ, ㅁㅇㅁ, ㄷㄹㅇ, ㄹㅂㅅ, 연세유앤미 이렇게 다 상담 받고 연세유앤미에서 절개쌍수 앞트임 눈매교정 해서 현금200 줬어요 다른데 비해 딱 중간가격이었습니다
원장님의 이해도 높은 말투와 제 눈에 맞는 설명따라올 수 있는 부작용 설명. 친절한 실장님 믿고 가장 빠른 날짜로 받았었는데.. 수술 이주 후? 그때부터 뭔가 느껴지더라고요 아 짝짝이다. 이거 백프로 짝짝이다. 실밥 뽑는날 여쭤보니 처음엔 붓기 빠지는 속도가 달라 그럴 수 있다길래 그대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나는데도 한쪽만 쭉쭉 빠지고 다른 한쪽은 여전히 그대로 땡땡 부어있더라구요 누가봐도 단순 붓기 차이가 아니었는데.. 일상생활도 안될지경이라 일도 쉬고있던차 잘됐다 제대로 후처리 해줄때까지 병원 쫓아다녀야겠다 맘먹고 정말 뺀질나게 병원 가서 맨날 상담받았어요 붓기 주사도 있던데 그거라도 놔주면 안되겠냐고 이거 누가봐도 붓기 차이가 아니고 속눈썹도 다 들려서 잘못된거 맞는 것 같다고 재수술이라도 해달라고. 그러던중 수술 정확히 한달 되던 날 말씀하시더라고요 유착이 안 풀렸다고? 단순 붓기 아니라고? 그래서 그 당일 그 한쪽만 바로 재수술 받았습니다 아마 다시 찢고 꼬맸던 것 같아요. 두번째 수술 후 집 와서 또 경과 지켜보는데 조금 빠지는 듯 싶더니 그냥 멈추더라고요
그때부턴 그냥 아예 멘탈 나가서 병원 더 쫓아다니지도 않고 집에서 맨날 울었어요 또 짝짝일 시 다시 무료 재수술 해준다는데 더 믿음도 안 가고.. 한창 병원 쫓아다닐때 원래 제가 요구했던 라인과도 안 맞지않냐 물으니 이게 더 예쁘다면서 남들은 이렇게 해달라고 오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 반응을 보이던 원장님이라. 더 따질 생각도 없었네요. 상담 맨처음부터 라인 높낮이보단 무조건 대칭이 맞았으면 좋겠다고 그렇게 요구를 했는데도 안됐던거면 ... 네 뭐.. 라인 자체는 예뻐요. 정말 라인 자체는 괜찮아요 제가 원했던 라인보다 더 만족스러워요 근데 짝짝일줄은 몰랐죠

이젠 일반카메라에서나 좀 많이 티나지 실제로 보거나 화장까지 하면 나름 괜찮아서.. 재수술 고민만 가끔 하고있어요
제발 돌아가고 싶어요ㅎ 존망까진 아니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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