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 지인 의사쌤이(엄청 좋으신 가정의학과 쌤분) 본인 인맥 다 찾아서 자연스럽고 좋으신 분 병원으로 찾아주셨는데 엄마가 지혈이 안돼서, 비용은 비용대로 많이 들고.. 청담에 되게 프라이빗한 병원이었거든.. 비용도 다른데보다 훨씬 비싼 편이었구
많은 변화 없이 끝났었어
그러다가 몇 년뒤에 내가 눈밑지 했고
하고나와서 바로 엄마랑 영통하고
부은 것도 없이 바로 일하러 가고
집에 왔는데두 멀쩡하고 하니까
엄마도 좀 마음이 움직이셨는지
결국 21년도에 같이 병원 갔는데
의외로 원장님이 하안검이랑 눈밑지만 해도 되겠다구,
상안검 까지 당장 안해도 되겠다고 하시더라구
그래서 하안검 + 상안검만 함.
근데 수술 시간을 알 수 없다구 하시더라고
재수술은 열어봐야 안다고...
동생이랑 같이 대기했는데 한창 기다렸던 것 같아
넘 오래 지나서 기억은 안나네 ㅎㅎ
끝나자마자 원장쌤이 들어오라고 해서
자기가 너무 예쁘게 꿰맸다고 자랑하시면서
너 왜 사진 안찍냬서 찍었고;;
엄마도 바로 눈 떴는데 아프냐구 물으니깐
하나두 안아프다고 해서 넘 다행이었음 ㅠㅠ
하고나서부터 태가 달랐구
엄마도 안 아프다고 하셨구
한달 있다가 실밥 푸르고
큰 붓기는 금방 빠졌는데
아주 잔붓기는 한 4,5개월 걸린듯?
잔붓기는 딴데가 아니라 광대쪽?
거기가 예전보다 본인이 느끼기에 좀 빵빵해진
그런 느낌이라고 하시면서 이후에도 몇번 상담 가셨는데
원장님이 제발 물 좀 많이 마시고 산책좀 하라고 했는데
절대 안하구 ^^ 결국 오래 걸려서 잔붓기 빠지고
대만족이 되었다는 이야기.
3년 지났는데 아직두 예뻐
처음부터 잘 선택해서 했음 얼마나 좋았을까, 싶지만
재수술이라도 잘 정해서 해서 넘 다행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