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관심 갖게 되었는가?
웃을 때 눈 밑에 뽈록 올라오는 지방이 더이상 귀여워보이지 않는 나이가 되는 것 같아서, 눈밑지방재배치를 먼저 고민
알아보다보니 찝는 느낌으로 간단한 트임 수술이 있다는것을 발견. 이왕하는거 같이 해볼까? 싶었음
원래 내 눈매에 만족했는데, 아이유의 아련뽀짝한 눈매처럼 뒤가 살~짝 트이면 어떨까? 하는 호기심이 있었음
* 왜 피알성형외과?
ㅂㅂㅌ 이벤트로 알게 됐고, ‘하트트임’이라는 수술을 유일하게 하면서 원장님 술기가 나쁘지 않다는 후기를 보게 됐음
일반적인 트임수술처럼 검정실밥으로 묶고 푸는 과정 없이, 녹는 실 사용한다는 점도 좋았음 (당연히 그만큼 효과가 덜하다는 후기도 많음)
* 왜 하기로 결정?
눈밑지방수술 하면 어차피 눈 아래쪽 점막을 찢어서, 밑트임이랑 같이하는게 눈에 부담이 덜하다는 상담을 받고 결정하게 됨 (어차피 관심 가진 이상 언젠간 할거같아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았음
* 수술 과정?
상담 > 예약 > 수술날 방문 > 결제 > 실장 상담 > 환복 > 원장 대면해서 원장이 직접 사진 촬영 > 디자인 및 상담 > 수술실 입장 > (서비스) 비타민주사 맞고 수술 준비 > ‘약 들어가요~ 어떠세요?’ > 3초 후 회복실에서 눈뜸(수면마취 풀림) > 목말라서 물갖다 달라했는데 좀 이따 준다함; > 눈이 개아파서.. 걱정되는 마음에 거울 갖다달라했는데 이따 환복하면서 보라함;;;;;;; > 환복하러가서 거울보고 기겁 + 후회의 눈물 살짝 남 ㅜ > 거의 마지막 타임 수술이라 퇴근하시고픈 티 내시기에.. 직장인의 마음 공감하며 집으로 ㄱㄱ
* 수술 직후
눈 안감김 (사진1)
너무 팅팅 붓고, 삼백안 되고(원래 전혀 아녔음), 눈매 이상해져서 오열함 .,,, ㅠㅠ 걱정돼서 성예사에서 모든 밑트임/뒷트임 글 다 찾아보고, 댓글달고 그랬음
특히 왼쪽 눈 결막부종 너무 심해서... 걱정 이만저만 아녔음. 수술직후 일상생활 가능하다는건, 일상이 집에만 있는 분들에 한한 얘기 같음.. 출근하는 등 사회생활은 절대 불가능.
* 붓기 및 결막부종(각막부종) 관리
최대한 빠르게 빼고자
거의 물 대신 호박즙 먹고 / 30분 단위로 안약 투여 및 냉찜질 / 먹는 약 꼬박꼬박 챙겨먹음 / 잘때 꼭 냉찜질 + 최대한 앉아서 자려고 노력
>> 그 결과 사진3처럼 결막부종 굉장히 빠르게 호전됐고 (현재 결막 미미하게 붓고, 빨갛게 충혈만 돼있음), 눈가는 직장 동료가 못알아챌정도로 붓기 다 빠짐
* 현재 만족도
꽤나 만족스러움.
눈매가 약간 바뀐것 같으나, 지난 5일간 붓기 빠지며 돌아온 것처럼 1주일/한달/6개월.. 순차적으로 더 자연스러워질거라고 기대 중
다만, 뒷트임한 곳 흉살 있고, 점막이 다 드러나 있어서 눈 건강에 안좋을 것 같음.
눈 깜빡일때 무척 뻐근하고, 눈꼬리가 상처난게 아무는것처럼 아픔 (지나가다가 누가 치기라도 하면 금방 찢어질 것 같이 연약해진 느낌..) 사실 칼로 짼 만큼 이정도는 너무 당연한 것 같고 경과를 지켜봐야할 것 같음.
**요약 및 결론**
다소 충동적으로 한 수술인만큼 직후 충격이 컸는데, 열심히 관리해주니 수술 후 긍정적인 효과를 보는 것 같아서 만족함. 섵부르게 불안해하지 않아야할 것 같음. + (그럼에도) 혹여나 다음에 다른 성형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더 숙고하고 해야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