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은 5년전 자연유착으로 했고 왼쪽눈 라인이 흐려지고
눈뜰 때 느낌이 달라서 풀린라인 그대로 자연유착하기로함.
수술전 세안&탈의 후 재상담. 요리조리 다시 양쪽 라인잡아줌.
가운데 라인은 살짝만 올리면 좋겠다고 해서 동의함.
내 피부타입은 잘 붓고 부기도 더디게 빠질꺼라고 함.
수술동의서 설명듣고 사인 후 혈압체크.
오른쪽 팔에 수액 라인잡고 수술실로 이동.
매우 깨끗하고 정돈 된 느낌이 마음에 좀 안정을 줌.
산소포화도 검사하는거 검지에 끼고 누워서 팔다리 고정.
진정제 들어온다고 하더니 술마신것처럼 어질어질하기 시작.
곧 원장님 들어오신다고 하더니 1분내로 들어옴.
원장의 주사 주세요 한마디로 의식을 잃음.
정신이 드니 눈앞이 파랗고 빨갛고 정신없고 이불의 따스함이 느껴져서 수술이 끝났나보다 생각함.
(수면마취 때문인지 레이저 불빛인지 모르겠음.)
수술 끝났나요? 물어봤으나 대답없길래 그냥 혼자 꼼지락거림.
점점 정신이 들기 시작하는데 뚜벅거리며 누가 들어옴.
레이저 기계 치우더니 앉아보라며 일으켜줌.
어지러우세요? 묻는데 어지러워서 5분만 더 앉아있기로 한 뒤 일어나기로 함. 재수술은 덜 붓기도 한다던데 난 아닌걸로.
오른쪽은 멍도 심하고 마취도 늦게 풀림.
크게 라인을 바꾼건 아니라서 부기 빠지면 전이랑 비슷할 것으로 예상중.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봐도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