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첫수술을 말하자면,
무쌍에 눈꼬리 길고, 눈이 작지는 않은데, 그냥 대학입시 끝나고고등졸업 앞두고 쌍수가 가지고 싶어서 했음.
이때는 무쌍이 아이라인두껍게 그리는 화장법이 유행하기 전이었기 때문에...(또르륵)
당일가서 바로 상담후에 내가 원하는 눈이 아웃라인이었는데 의사가 못알아들음. (이때는 이런 인-아웃이라는 명칭이 없었음ㅠ) 완전절개 하겠다고 했는데, 요즘엔 부분이대세다. 부분해라고 그래야 상처가 크게 안남는다며 계속 밀어붙임.(부분하면 눈꼬리라인이 정말 복불복임) 지방 빼야겠다 하고는, 수술할때는 정작 "없네??"혼잣말 하심.ㅜㅜ
하고 눈이 짝짝이라 펑펑울며 병원가니, 의사가 상담할때는 재수술 해준다는 식으로 하더니 막상가면 6개월 경과보자 그럼ㅜ 6개월뒤에도 짝짝이라 갔더니 한발 찝어줌. 녹는실이라 오지 않아도 된다함. 하지만 실 검은색 자국 아직까지 남음. 이 이후로 녹는실이라면 거부함. 이후 귀여움이 사라지고 나이들어보이는 느낌을 스스로는 가지고 있었지만 뭐 이미 했는데 어쩔. 흉이 제법남고, 내눈엔 눈이 짝짝이고, 뭐 그렇게 10년 흘렀는데...
사진 찍을때마다 눈이 짝짝이 인거야ㅠ 스트레스 받다가 내주위에 다들 코로나시기에 성형하기 시작하더라고.
가까운 사람들 몇명이 창원레드성형외과에서 쌍수절개하고는 본인들은 크게 맘에들어하진 않지만 내가보기엔 예쁜것 같아서 이곳에 상담을 받았어. 그전에도 딴병원에서도 상담은 받아봤었는데, 완전절개에 쌍수재수술로 상담을 해주더라고.
근데 여기는 고민인 짝눈 매몰로 해결해줄수 있다고 해서 결정했지.
상담하고, 수술하고, 3일뒤 소독하고 총3번 방문이 끝이었음.
여긴 후관리고 딴것은 없었고, (이미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수술전과 수술후 태도다름, 수술후 의사본인이 만족하면 끝임ㅎㅎ 본인이 잘했다고 말하심ㅎㅎ
무조건 아웃라인. 아웃 꼭 크게 해달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하고는 수술 끝나자마자 거울봐도 또 아웃이 애매하게 찝어놨더라고. 그래도 의사를 믿었는데, 아니었다. 담엔 수술후에라도 바로바로 말을 해야지 라고 후회를 남김.
그래도 재수술 치고는 싼가격에, 매몰이라서 빨리 호전됐고,
무엇보다 짝눈이 어느정도 교정이 되서 만족함ㅠㅠ
이제 사직찍어서 짝눈 보이는건 없음.
완전절개상담 받았다면 아직도 할까말까 고민했을텐데,
나름 나의 구세주였다ㅎㅎㅎ
상담 받을때, 실장님 다음에 바로 수술담당의랑 상담받을수 있고, 의문점은 명쾌하게 된다,안된다 말해주는 편이라 속전속결인데, 수술당일은 약간 말을 한귀로 흘려듣는 느낌이 있고, 마지막 수술후 경과상담시에는 본인이 잘했으니 이것으로 끝.하는 느낌은 줌ㅎㅎㅎ
수술결과는 눈, 코 한사람들 봤는데 중상-상하 정도 사이인듯.
수술너무너무 잘됐다~~~~~보다 한단계 아래인 잘됐네~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