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수 2년차인데 소세지 특유의 퉁퉁한 느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결국 재수술 함
라인 낮아지는게 우선순위였고 첫 수술 때 눈 조직을 일부 절제 했었기 때문에 절제 방식 재수술은 하고 싶지 않아서 두줄따기 유명한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고 어제 수술 받음
첫 수술 때는 국소마취로만 진행했었고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서 긴장을 많이 했었음
게다가 수술도 잘 안됐다보니까 수술 전에 너무 긴장됐음
근데 이번 수술은 수면마취 + 국소마취 진행이다 보니까 저번보다 덜 무섭고 일찍 끝난 느낌? 엄마는 첫수술보다 오래걸린 것 같다고 하던데 체감상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감ㅋㅋ
수면마취 느낌은 마약하는 것 같음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날아서 하늘 높이 날다 온 느낌도 들고 시야(?) 라고해야하나 그런게 색이 휙휙 바뀌고 되게 신기했음
수술 마치고 거울 보니까 수술전보다 라인이 확실히 내려가 있어서 신기했음 라인은 잘 나온것 같아서 안심... 붓기 빠지면서 계속 봐야겠지만
내가 병원 마지막 수술이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회복시간도 없고 빨리 가라고 내쫓기는 느낌... 그건 굉장히 별로였는데 시간이 꽤 늦었어서 그런것 같기도 함
수술 당일에는 붓기가 별로 없었는데 다음 날인 오늘 보니까 팅팅 부어있다... 다들 재수술은 붓기 없대서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수술하고 나와서는 눈이 둘 다 잘 안감겨서 걱정했었는데 몇 시간 지나니까 오른쪽 눈은 제대로 감김 왼쪽 눈은 처음보단 낫긴 한데 아직 그대로
처음 수술했을 땐 왼쪽눈이 잘 감기고 오른쪽눈이 잘 안감겼었는데 반대로라서 신기함
근데 토안은 첫 수술 때도 시간 지나면서 해결 됐으니 일단 기다려봐야 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