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은 어느덧 15년전 ㅠㅠㅠ까무룩 ㅠㅠㅠ
고3 수능이 끝나고 바로 자연스러운 인라인으로 했어요
10년간 잘 버텨줬는데
짝눈이 심해지도 했고 눈성형 유행이 돌고 돌아 시원시원한 아웃라인이 유행인 시점이었습니다.
인아웃에서 아웃라인으로 재수술을 원해 병원 다섯군데 발품팔아서 한군데를 정했는데...
이게 너무 큰 실수였건거 같아요
상담받은 몇군데 병원에서 내 눈하고 아웃라인은 어울리지 않는다 지금 눈에선 인아웃이 더 좋다는 말을 무시하고
그냥 유행따라 아웃라인에 꽂혀가지고(인아웃으로 10년 살아봤으니...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ㅠㅠ)
원장의 의견은 반영하지 않고 제 의견대로 다 해준다는 곳에서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1년동안 내내 쏘세지눈을 달고 살았어요 ㅠㅠㅠ(압구정 유명하다는 곳에서 했는데 역시 병원이름으로 고르는건 아닌거 같아요 ㅠㅠ)
아무리 기다려도 쏘세지눈은 그대로...ㅠㅠ
재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는데 내돈주고 다시 수술하자니 너무 억울한 마음에 쏘세지를 만들어준 그 병원에서 수면마취 비용만 내고 as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냥 작은 쏘세지 ㅠㅠㅠㅠㅠㅠㅠ
하.........
2년동언 버티고 버텨서 심사숙고끝에 또다시 재수술을 결정했고 어느덧 마지막 네번째 눈수술을하고 2년전도 흘렀네요
쏘세지 시절엔 자신감도 너무 떨어지고 우울했는데 지금 제 눈 만들어주신 원장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타고난 짝눈이라 이정도로 굉장히 만족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