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속쌍이 있었는데 양쪽 크기가 안맞아서 한 쪽만 쌍액을 가끔 했었거든요ㅜㅜ
그러다보니 한쪽 눈이 계속 늘어나길래 쌍수를 해버렸습니다
저는 인형같은 눈보다 자연스러운 눈을 갖고 싶어서 원장님께 계속 자연스럽게 부탁드린다고 했거든용
그래서 아웃라인이 아닌 인아웃으로 했는데 라인 잘 잡혔나요?
생각한것보다 붓기가 안심해서 다행인데 내일 더 부을거라 생각하니까 끔찍합니다ㅜㅜ
처음에 수술하고 나오자 마자 거울봤는데 제가 제 얼굴보고 놀랬어요... 이때 눈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닿ㅎ
수술할 때 간호사분이 5분정도 자고 일어나시면 수술중이실거예요~
그때 원장님이 말 걸면서 계속 라인 잘잡혔나 눈 떳다 감고 하실거니까 잘해주시면 됩니다라는 말해주셨고 그걸 듣고 잠들었습니다.
그러고 몽롱해지더니 막 꿈꾸고 머리속이 디지털 세계처럼 정신없고 사파리 나오고 난리였는데 어느순간 수술실이라는 생각이 들고 깼어요
완전히 깨지는 않고 몽롱한 상태였고 수술 중인데 아프지 않았어요.
막 제 눈을 지지는 것 같은데 아프진 읺고 오징어 탄 비슷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제 살 타는 냄새였겠죠..
계속 수술은 진행되고 중간에 눈 떠보세요 감으세요 반복하는데 떠지지도 않는 눈을 열심히 떳다 감았다 했습니다.
거의 다 된거 같다고 느꼈을 때 쯤에 눈 한쪽이 수술중에 마취가 풀리면서 눈 지지는데 아프더라구요ㅜㅜㅜ
바로 말씀드리고 그 쪽 눈만 마취 한번 더 했습니다. 마취하는데 따끔 하고 끝날 때까지 안아팠어요~
수술 끝나고 집갈 때쯤되서 마취가 풀리면서 눈이 욱씬 거리는데 이 정도는 뭐 참을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주변에서 자꾸 수술대에 누우면 내가 왜 왔지 생각 들고 막 아프다고 겁줘서 긴장했는데 괜찮네요
수술과정은 만족입니다. 라인은 붓기 빠지는거 봐야알겠지만 약간 비대칭인거 같기도 하고 잘된거면 좋겠네요!
전보다는 눈이 좀 커졌기를 기대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