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했다가 망했어요. 외적인 모습도 남들과는 달리 딱 신동 쌍수 느낌, 그것보다 훨씬 부자연스럽고 엄청 부담스럽네요. 신동은 약간 느끼하다면 저는 뭐랄까.. 묵직하니 퀭해보인달까요. 부엉이 같아여..
친구들 방학 때 우르르 했는데.. 제가 제일 망했여. 3개월때느누애들이 막 최순실 같다내요. 제가 봐도 그렇구요. 지금은 그나마 낫지만요 ㅠㅠ
쌍수 전에 쌍액 할 때는 진짜 제가 제일 나앗는데 ㅠ 그래서 더 박탈감 들고 막 자괴감 들고 혐오감 들어서 1년 반 지나도 똑같네요. 정신병 걸려요ㅠ
대인관계기피 생겨서 대학도 안 가고 집에서 하루종일 잠이나 자네요.. 쌍수 하고 스트레스로 3달만애 10kg 쪘던 거 이제 빼려고요.. 살 빼고 자존감 살짝 올라가면 용기내서 재수술 알아보러 다니려구요..
재수술 안된다고 할까봐도 두렵고 또 된다고 해도 두렵네요. 된다고 해서 무턱대고 했다가 더 망하면 진짜 못 살아있을 것 같어요. 아효ㅠ 진짜 사람 인생이 이거 하나로 망하네여. 너무 절망적인 제2의 삶을 살고 있어요.
하여튼 여기서 도움 많이 받겠습니다.
저 등업 아직 안 돼서 답글 못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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