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3월달에 압구정에서 찝었어요! 그땐 언제쯤 자연스러워지나 마음만 급했었는데 벌써 2년이 다 돼가네요
친구한테 마취 전에 너무 떨려서 의사 선생님한테 몇번이고 잠깐만요! 외쳤다고 했었다는 말을 듣고 엄청 겁먹었었는데 그냥 눈물 찔끔 흐르고 코 찡- 할 정도였어요ㅋㅋ
마취하고 나서도 마취가 안먹혔을까봐 긴장해있었는데 수술 시작하고서 별 느낌 없어서 되게 신기했었네요 ㅋㅋㅋ 수술 과정은 거의 기억이 안나는데 실이 눈꺼풀을 관통하는 느낌 정도 났었던거 같아요 물론 통증은 없었구요 중간 중간 눈 떠보라고 하시는데 눈이 너무 무거웠어욤 ㅠㅠ 수술 끝나고 거울 봤을때는 징그럽다는 것보다 내 눈에 쌍커플이 생겼다는 거에 들뜨고 설렜었어요 좀 욱씬 거렸구요.
한창 붓기 있을때는 매듭? 그부분이 푹푹 패인 것 같아서 검색도 엄청 해보고 망한 거 같아서 울기도 하고 변화를 보려고 눈감고 매일 사진 찍었었어요
근데 수술하고 한 2 3 개월 정도는 이렇든 저렇든 너무 신경쓰지 않고 변화를 기다리는게 좋은 것 같아요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다 기우였거든요.
수술 3개월차 부터는 수술한지 아무도 못 알아봤어요 눈을 감아도 티 안나구요
여튼 여기까지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