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6월 10일에 수술하고 지금 4일째입니다. 낼 실밥풀르러 가구요.
제가 여기서 도움이 되었던 것처럼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하고 글을 남겨요..
수술 후기를 보면 부분마취가 무척 아프다는 얘길 많이 하던데, 저도 그것땜에 고민이었거든요.
그래서 수술은 무조건 무통마취를 하자고 결심했죠. 최종까지 고민했던 두병원 중 한곳은 무조건 부분마취를 한다했고, 한곳은 무통마취를 해준다고 했죠.
그래서 무조건 무통마취로 결정...
무통마취를 꺼리는 이유가 수술 도중 라인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라 하는데...
제 경험을 얘기하면...
팔에 주사놓으니까 조금있다가 몽롱한 기운이.... 금방 잠이 든거 같아요. 그러다가 의사샘이 깨우더라구요...눈떠보라고..
그러더니 됐어요...하더니 다시 잠...그러다가 좀있다가 눈떠봐요~ 하면서 또 깨우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좀 있다가 완전히 깨우던데요.
30분-40분 정도 수술한것 같아요. 중간에 두번 깨우고 나중에 완전히 깨우고... 나중에 일어날때 조금 어지러웠던 것 빼고는 아무 이상 없었구요. 누워서 정신 좀 차리고 그리고 집에 왔죠.
어떤 분들은 중간에 잠이 깨어서 마취하는 소리 다 들었다고 하고, 어떤 분들은 마취에서 깼을때 구토가 나서 혼났다고도 하는데 그건 다 개인차가 있나봐요...
근데 수술 후 눈에 피멍이 넘 심하게 들어서 내가 자고 있는 동안에 수술 말고 때린게 아닌가 좀 의심스러웠다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