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핏성형외과 남자 쌍수 앞트임

수술 후 사진은 전부 거울모드로 찍었습니다.(비포는 섞여있음)

수술 잘 된 것 같아서 완전히 솔직한 리뷰 써봤습니다.

잘생겼다는 말을 좀 들어보는게 소원이라 작고 졸린 눈을 고치고자 쌍수(혹은 눈매교정?)와 앞트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형병원 세곳, 소형병원 두곳 돌아봤는데 아이핏을 마지막으로 들렀습니다.

아이핏 김채민원장님이 가장 친절하시고 오랫동안 꼼꼼히 살펴주시길레 아이핏에서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술은 자연유착 쌍커플이랑 앞트임으로 8월 1일에 진행했습니다.

수술 지점 무슨 펜 같은걸로 그리는 대에 30분은 걸린 것 같습니다.

성형이 처음이라서 라인 잡는 과정이 오래 걸린건지 금방 끝난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시간 들여서 엄청 열심히 봐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겉쌍 속쌍을 명확히 못 정하고 가서 오래 걸린 것도 있지만 라인 그리고 멀리서 보시고 라인 잡아보고 멀리서 보고 이런 식으로 수십번씩 반복하시면서 심혈을 기울여 주시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제가 아이돌같은 화려한 눈 원해서 남자치고 라인 높은 편으로 최종 결정하고 펜같은걸로 라인 그린 뒤 수술 들어갔습니다.

수면마취라 잠들어 있는데 중간에 깨워서 눈 떠보라고 하셨습니다.

추측이지만 라인 모양 같은거 살피신거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눈 몇번 떳다가 감았다가 하다보니 수술은 끝났고 찜질팩이랑 약 등등 회복품목 받아서 집 갔습니다.

비절개라서인지 원장님이 수술을 잘하신건지 둘 다인지 아무튼멍이랑 출혈 같은건 거의 없고 대칭도 잘 맞게 끝났습니다.

눈이 부어서 눈 뜨기는 불편했지만 라인쪽은 통증 전혀 없었으며 앞트임 부위는 찌릿찌릿한 통증 3~4일 정도 있었습니다.(못 견딜 것 같고 진통제 더 먹어야하고 그정도는 아님)

시간 비례해서 붓기도 잘 빠지고 모양 잡히다가 6일차 쯤에 몸 안좋아서 천장보고 자는거 신경 안 썼쓰고 옆으로 누워 왼쪽 눈 뭉개고 잤더니 왼쪽눈 붓기 초기화되고 멍 범벅 됐었습니다. + 아픔ㅜㅠ

수술 후 한동안은 천장 보고 자는거 엄청 중요하니까 다들 의사선생님 말 잘 들으세요...

상담실장님한테 문자로 멍든 눈 사진 보낸고 전화해서 사정 설명 드렸더니 붓기 빠지는 시간만 좀 늘어나고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답변 받았습니다.

다른 질문 생겼을때도 전화하면 바로 받으시고 문자도 한시간 안에 답변 왔습니다.

사후 관리랑 앞트임 실밥제거는 추가비용이 없는데 몸이 안 좋아 서울을 못 가게 돼서 집 근처 지방 성형외과에서 4만원주고 실밥 뽑았습니다.

몸 안 좋았던건 갑자기 맹장염 걸려서 수술 받고 그 후유증으로 차 타고 멀리가기 빡새서입니다. 눈이랑은 상관없는 이유입니다.

28일차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른쪽 눈이 부었습니다.

29일차에 병원 방문 예약돼 있었어서 내원 후 경과 살펴봤고 왼쪽 눈 앞트임 흉터에 흉터주사 맞았습니다.(진짜 아파서 눈물찔끔 났습니다.)

오른쪽 눈만 붓는건 의사선생님도 시간 지나면서 붓기 빠지는거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30일차 밤이고 저녁에는 확실히 붓기가 더 적긴 합니다만 아직은 조금 통통합니다.

몽고주름도 자연스럽게 잘 걷혔고 라인도 제가 원하던 아이돌같은 느낌으로 예쁘게 잡힌 것 같습니다.

붓기만 다 빠지면 엄청 보기 좋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두달 뒤 쯤에 붓기 더 빠지면 리뷰 한번 더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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