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쌍꺼풀 있는 눈 좋아해서 쌍테 여러 번 사용하면서 지냈는데
솔직히 그때는 내가 돈도 없고.. 성형? 좀 무서움 ㅇㅇ
이 상태라 쌍테 하는거에 그냥저냥 만족하고 살았거든
근데 나는 쌍꺼풀 뿐만 아니라 평소에 속눈썹이 눈을 너~~무 찔리고
화장을 하면 번질정도로 눈물이 나던 편이라서
엄마 손 이끌려서 재작년에 대학병원에서 안검내반 수술 받았었어
뭐 몇 달은 효과 봐서 ㄱㅊ았음....
근데 이 효과가 쭉 이어지는 게 아니라 고작 일년만에
다시 속눈썹 찔리는게 느껴지면서 불편해져서 재수술 알아보게 됐어
엄마가 추천해준 병원에서 한 거라
이제 엄마 말 못 믿는다구 (불효 ㅈㅅ..) 내가 알아보겠다 해서
성형 어플이랑 커뮤니티 다 뒤졌는데
찾다보니까 느끼는게 어차피 또 안검내반 하러 수술대 누워야 하는 거면
하는 김에 쌍꺼풀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고
좀 화려한 라인은 나랑 스타일 안 맞아서 자연스럽게 잘하는 곳 위주로 찾아 발품 팔았어~
근데 좀 병원 찾기 까다로웠던 게
내 스타일로 라인 잡는곳+안검내반 가능한곳+공장형 아닌 곳
이렇게 찾다 보니까 거의 몇 달을 알아본듯..^^
그래도 까다롭게 알아봐서 상담을 가서 그런지 올로 갔을 때
내가 원한대로 라인 잡아주기도 했고
안검내반 가능, 후에 사후관리랑 케어 다 해준다는 거 듣고 결정했어
특이한게 이 병원 후관리에 ldm도 있더라
암튼 상담을 엄마랑 같이 갔는데 (왜냐면 엄카라서ㅋ)
엄마도 진작에 성형외과 올걸 그랬다고 할 정도로 상담 좋았다고 하셨음
자연스러운 눈 좋아해서 원장님이랑 그렇게 라인 잡아 수술했고
첫수술이라 매몰에 앞트임 안검내반 다 같이 함!
그래도 수술은 수술인지 일주일차에는 붓기가 갑자기 확 올라와서
놀라기도 하고 걱정도 됐는데
병원에서 붓기 레이저 받으니까 또 싹 가라앉고~~^^ 신기방기
안검내반 한 것도 바로 효과 보여서
더 이상 눈 찔림 없이 잘 버티고 있는 중이야!
쌍수 하고 나서 내 화장대에 있던 쌍테도 싹 버렸고
이제 효과만 계속 지속되면 눈수술에 미련 없을 듯..!!
휴 이렇게 만족할 줄 알았으면 진작에 성형외과에서 받을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