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낮추기 재수술 받은지 몇 달이 지났네~
어렸던 마음에 라인 높게 잡아 욕심 부려서 쌍수 받았었는데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높은 라인이 묘하게 눈을 더 부어 보이게 만들고
라인이 비대칭이라 내가 내 돈을 내고 짝눈을 만들었구나 싶은 생각에
항상 눈쪽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
앞으로 이 눈으로 살자면 몇십년을 더 살아야 하는데
더 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었고.
내가 사는 곳 주변에서 재수술로 유명한 병원이 없었기 때문에
거리가 멀어도 서울까지 가서 재수술 받게 됐어.
가서 새삼스럽게 느낀 건 상담 퀄리티 자체가 여기랑 다르긴 하더라..
처음으로 안구 돌출기로 눈 측정 받기도 했고
내가 개똥같이 말해도 원장님이 찰떡같이 잡아 수술해주는 느낌.
이미 높아진 라인을 낮추는 게 쉬운 수술은 아니라는 걸 알아서
순한 인상 만들어달라고만 하고 원장님이 라인이든 눈매교정이든 알아서 다 봐줬어
상담이 마음에 들어서 실장님한테 바로 수술 하겠다고 말했고..
실장님이 웃으면서 설명 다 듣고 결정하셔도 된다고 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
AS, 사후관리, 수술 후 내원 일정 다 알려줬고..
내가 지방에서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내 스케줄에 맞춰서 수술 일정도 잡아줬어.
절개로 라인 다시 잡았고 소세지 눈 교정도 같이 해서
지금은 전보다 훨씬 눈매 자체가 자연스러워진 느낌이야.
양쪽 눈 대칭도 잘 맞고 화장을 안 해도 깔끔하게 바뀐 상태고
그런데 절개 라인은 아직 좀 많이 보이긴 해 시간 지나면서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해서
관리는 꾸준히 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