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이마로 눈을 뜨는 습관 때문에 쌍수하고 싶었어 그래서 고1때 동생이랑 같이 성형외과 갔는데 의사쌤이 동생은 가능하지만 난 눈과 눈 사이가 좁아서 원하는 눈모양이 안 나온다 말더라구 ㅜㅠ
그 뒤로 성인이 되서 눈을 이마로 뜨는 습관 때문에 주름이 자리 잡기 시작해서 다시 성형외과 발품을 팔았는데
가는 병원마다 나는 이마거상을 같이 해야한다고 말해주더라
내 눈이 단순히 눈과 눈 사이가 좁은게 아니라 지방조직까지 몰려 있어서 이마거상 없이는 쌍수로 원하는
효과를 볼 수 없는 눈이래
의사쌤들마다 어려운 눈이라고 했으니 이왕이면 잘하는 곳에서 받고 싶어서 열심히 손품 팔았어 지방에 살아서 발품 팔자고 매번 올라가기 힘들어서 그리고 당시에 난 수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었거든
가장 먼저 그냥 이쁜 눈! 말고 내 눈 모양이랑 비슷한 눈을 가진 분들의 수술후기 위주로 보고 또 내가 추구하는 미와 가장 가깝게 해주시는 병원 위주로 찾았어
아무래도 흔치 않은 경우라 내가 원하는 눈 모양을 뽑아낼 수 있는 곳이 서울에도 몇군데 없더라
그중에 제이티의 유하현원장님이 하신 수술 대다수가 내가 추구하는 미여서 당장 서울로 올라갔지
원장님은 친절하시고 내가 어떤 스타일을 원하는 지 꼼꼼하게 들어 주셨어 그리고 내 눈에서 어떻게 하면 이상하게 되는지 이런 것들을 상세히 나눠서 바로 결심했어!
여기서 해야겠다고!!
수술 당일에 아무생각 없었어 그냥 내가 싫어하는 눈 모양만 제발 조심해 달라고 당부하고 수술하러 하러 갔는데
내가 원래 고통에 좀 쎈 감이 있지만 진짜 하나도 안 아팠어 진짜로 그냥 너무 추웠어 아 진짜 추움 아픈거는 1도 모르겠고 너무 추웠다… 그리고 나서 첫 한두달은 멍이 진짜 많이 들었는데 지금은 완전 자연스러워! 내가 원하는대로 잘
나온 것 같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