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겨우 몸을 추스리네요
지금도 그렇게 가볍진 않지만 힘들다보니..그래도 성예사를 가장 먼저 찾게 되었네요
아시다 시피 4일날 수술을 하였답니다..
파트를 나눠야 겠네요
수술당일..
무지 일찍 일어남..수술에 대한 할까말까에 대한 고민으로 무지하게 망설임.. 병원가서 다시 상담끝에 수술결정
코젤로 280 넣기로 결정..
마취후 의식잃음.. 정신차림 찢어질듯한 고통..
정신적 스트레스.. 안면윤곽과 가슴수술이 가장 아프다고 했는데 ㅎㅎ 웬걸..
안면윤곽은 이 수술에 비하면 세발의 피인걸..정말 고통스러움
수술한걸 천번도 넘게 후회하고 내 자신에 대해서도 엄
청 허무한 생각이 들었음.. 그냥 죽고 싶단 생각이 들정
도로 고통스러움.. 그날 같이 수술한 다른 환자는 멀쩡함..엄청 신기했음
수술당일부터 엄청난 우울증 엄습
수술후 첫째날
우울증으로 하루종일 심란함
혼자서 일어나지도 못함..엄청난 후회속에 내 가슴속에
들어있는 이 실리콘을 다시 빼고 싶다는 어제 아침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힘..
가족들은 아무도 모르므로..혼자서 병원으로..
수술환자가 밀렸는지 좀 기다려야 했음
내차례에 불려들어감..
압박붕대 풀고 부어있는 가슴 첫대면..
아무느낌없고 고통때문인지 짜증스러웠음..
링겔 주사 맞음.. 눕는데도 엄청 고통스러웠음
링겔 다맞고 몇십분후에 다시 수술실..
겨드랑이 부분 마취후 실로 꿰멤...
어제 생리라 일부러 피나오라고 안꿰멘듯..
너무 아파서 소리지르고.. 의사선생님을 때려죽이고 싶음...
거울로 가슴을 보여주는데 난 짜증만 계속 났음
수술실에서 엉엉 울었음
다시 집으로 와서 시체처럼 누워있음..
헤라 언니와의 통화로 많은 도움과 안정 찾음..
얼굴아래 목부위부터 아랫배윗부분까지 내정신이 아닐
정도로 욱신거림..
생리때문에 더욱더 우울함
수술후 이틀째
찢어질듯한 고통은 사라짐..하지만 아직도 후회막심
수술당일날 아침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후회할짓안할텐데...
가슴이 커지고 작아지고 관심도 없고 오로지 우울증과 후회감만 ...
새벽에 일어나서 혼자 엄청 울다가 잠듬
병원에서 일주일치 약 처방전 내줬는데 약국까지갈 엄두가 안나서 그냥 개김..
내일 병원가면서 약국들러야지..
하루종일 우울하게 보냄
수술후 3일째 오늘..
여전히 우울하고 답답함..가슴엔아직도 뻐근한 통증..
오늘은 병원가서 맛사지 배운다고 함..
가슴수술한 다른님들이 정말로 존경스럽고 가슴수술
한 연예인들조차 대단한 존재로 여겨짐..
붕대 풀러 병원갔을때 다른 수술환자들도 봤는데 그들
은 왜그렇게 멀쩡한지.. 내가 이상체질인지..
오늘까지도 우울증.. 수술당일부터 오늘까지 수술잘했
단 생각은전혀 안듬..
의사선생님 간호사들 모두 가슴 정말 이쁘게 됐다고했
지만 가슴만보면 우울증이 밀려듬..
한 몇달지나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가슴이 완전하게
자리 잡지 않는이상 이 우울증은당분간 지속될거 같음
뭔가가 생겼다는 기쁨이 있어야 할텐데..난 오히려 뭔가를 잃은 듯한상실감에 한숨만...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추가할게 있네요 붕대 푼날..
그러니까 수술후 첫째날.. 선생님께서 거울을 보여주면서 코젤 대신 실리를 넣었다네요..
병원에 딱 하나 남은 실리를 넣었답니다.. 촉감에선 실
리 따라갈게 없다면서.. 그리고 안정성은 선생님만 믿
으심 된다고.. 전 온통 통증에 신경이 쏠려 있어서 인상
찡그리고만 있었거든요.. 실리든 코젤이든 정말 미칠것
같이 우울증이 심하네요..
수술 생각중이시고 앞두신분들.. 한번더 신중히 생각해
보시고.. 정말 헤라 언니 말대로 손에 한주먹이라도 가슴이 들어갈정도로 있으신분들은... 말리고 싶네요
아무튼 좀이따 전 다시 병원으로 가야겠습니다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