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마지막날 가슴 수술했어요~

12시가 지났으니 어제네요 ㅋ
원래 가슴 사이즈가 A에서 B사이 었으니
아주 작은 가슴은 아니엇죠
하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그게 아니잖아요 ㅠ
그래서 걍 확 해버렸습니다.ㅋ

1. 상담

상담을 저는 딱 한군데만 가서 그냥 결정해버렸어요
홈페이지에서 시술사진도 많이 보고, 꼼꼼하게 질문도
하고 무엇보다 집에서 가깝다는 원초적인 이유로
선택을 했는데 저는 그렇습니다 굳이 압구정동, 강남이
아니더라도 실력있는 선생님도 많을거고 멀리 낑낑대며
통원하느니 가까운데서 좋은 곳을 찾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사이즈

진짜 결정하기 너무 힘들어요! 사이즈 결정할만은
아, 왜 사람들이 여기저기 상담을 가는지 이해가
됬더랬죠. 제가 원한 사이즈는 C컵이었구요,
원장님이 처음 추천해 주신 사이즈는 225, 나중에
추천해 주신 사이즈는 250이었어요. 더 크게 하고
싶었는데 흉통도 작은편인데다원 장님이 더 크게
넣으면 구경거리 된다고 말리셔서 250넣었습니다 ㅋ
여기 저기 홈페이지 돌아다니면 원장님들 스타일이
있으신거 같아요 초특대 가슴을 좋아하시는 원장님,
자연스러움을 중시하시는 원장님,,,,등등 상담가시기
전에 꼭 홈페이지 들러서 사진 보시는게 중요한듯해요
참, 근육 위 아래, 겨절인지 유륜인지도 중요한거
같아요. 이거 역시 무조건 쌤스타일~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거 같아요 ㅋ 전 원래는
근육아래로 하고 싶었는데 한국인들은 그 근육이
다시 얇아져서 전혀 장점이 없다고 하셔서 근육위로
했구요, 절개법도 유륜절개가 회복도 빠르고 모양도
좋고 노출이 적은 부위라는 말에 유륜절개로 !


3. 수술

수술하는 당일 진짜 너무너무 무서워서 가지말까
고민도 엄청많이 했고 수술대에 누워서도 그냥
뛰쳐나가 버릴까 수백번 생각했죠. 근데 생각보다
그리 긴장할 만큼 코통스러운 수술은 아닌거 같아요
하얀 주사 맞으니까 곰방 잠들고 꺠어나니 다 끝나
있더라고요;; 수술시간은 2시간 더 걸린거 같아요.
몸에 그림(?)그릴 떄부터 그렇게 심사숙고를 하시더니
암튼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꼼꼼해신가부다 생각하고
있어요 ㅋ 통증은 정말 거의 없어요. 지옥이 아픔이라는
말을 들어왔던터라 완전 ㄷㄷㄷ... 근데 마취깨자마자
정말 아무런 통증도 없었어요 ㅋ 오히려 반영구화장이
더 아팟다는 ㅋㅋ 간호사 언니한테 물어보니까
아파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특이한케이스라고 하셔서
개인차 있다고 보시면되는데요 보통분들도 그렇게
아프진 않으실듯 해요 ㅋ

4. 일상생활

저는 수술날에 아무도 모르게 혼자갓다가 혼자왓어요.
그것도 버스로 ㅋㅋ 10시에 수술하고 6시쯤까지 회복실
있다가 나와서 그런지 버스타고 오는데 무리 없었구요,
집에 바로 안들어가고 안경,렌즈 맞추고 쇼핑도 하고
마트도 가고 친구 만나서 밥도 먹었어요 ㅋ 바로 출근
해서 근무하는건 솔직히 좀 불편할거 같은데요,
회복시간만 가지면 충분히 노는거(?)정도는 할 수
있을듯 해요 ㅋㅋ

붕대를 풀르고 직접모양을 확인해 봐야 하는 문제지만
일단 지금상태로는 왠지 잘됫을거같은 느낌이드네요 ㅋ
모양 좀 나오면 사진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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