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또 궁금한건 못참고 사는 인생이라, 여러분들이 자꾸 촉감, 촉감 하시니까
코젤이나 실리콘의 감촉이 슬슬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만져봐야겠다는 결심이 생기더라~ 이겁니다.
병원 실장님께 말했더니 수술후 제거된 실리콘이랑 병원에서 쓴다는 식염수백을 딱 갖다 주더군요.
1.식염수백
팽팽한 것이 그냥 물풍선이던데요.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탱탱하신 분에게는 더없이 어울리는 탄력이었어요.
저랑은 거리가 상당히 있는...ㅋㅋㅋ
2.실리콘백
오~ 감촉 좋던데요. 식염수백은 거기 갖다 대서 비교한다는 자체가 민망하더군요.
말랑말랑한것이~ 팔꿈치에서 겨드랑이 사이 살처럼 보들보들, 군침까지 돌았다는...
근데 그게 어떤 환자 몸안에서 제거된거라는데요, 자세히 보니까 지금도 조금씩 새어나오더라는!!!
3.코젤
코젤은 없어서 못봤습니다만, 단지 실리콘의 촉감만으로도 그지경인데
코젤의 촉감은 안봐도 비디오, 안만져봐도 가슴 설레네요.
코젤로 하신 분들의 남다른 용기와 촉감이 마구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야 워낙 간땡이도 작고 겁도 많은데다 눈과 코, 각종 재수술에 너무나도 질려버려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백번째도 안전을 택했답니다.
그 결과, 지금은 사이보그랍니다...ㅋㅋㅋ
저는 남친이 없으니까 망정이지, 제가 남자였어도 이렇게 질감이 부분적으로 상당히 다른 여친이랑 스킨십하다가 겁나게 당황되서 싫어질 것 같아요ㅋㅋㅋㅋ
만약 이 지경에서 앞으로 제게 애인이 생긴다면, 걔는 진짜 저를 어마무지 사랑하는 놈일겁니다^^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