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가슴 수술하기 전엔..A컵도 넘치는 수준이었거든?;;ㅋㅋ 솔직히 껌딱지라는 말 너무 싫은데
내가 내 가슴 보면서 에휴.. 한숨 나올 정도였음..;;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비키니 입을 때 뽕브라에 누브라에
그 위에 뽕패드까지 이중 삼중으로 쌓고 입는 게 기본이었고 누가 안 다치게 조심해야 할 정도 ㅋㅋㅋ
그게 너무 스트레스라서 올해 들어서는 계속 가슴 수술 쪽으로 생각이 가더라구 ㅋㅋ
정작 또 수술하려니까 겁이 나긴 해서 한참 고민만 하다가 마음 다잡고 상담 받으러 다녔고
어플이랑 카페랑 후기도 엄청 찾아보고~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싶었고
단순하게 결정했다가 후회할까 봐 정말정말 비교 많이 한듯 !!
상담은 총 세 군데 다녀왔구!! 그중에서 내가 ㅇㅇㄷ에서 수술받았음!이여기서 한 이유가 몇 개 있었는데
보형물 종류나 사이즈 같은 걸 진짜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던거? 막상 가보니까
뭔가 더 진짜처럼 와닿고 내가 진짜 하게 되는구나 이런 실감도 나더라구 ㅋㅋ
두번째로는 생각했던 것보다 병원 분위기도 뭔가 어수선하지 않고 대기하고 상담하고 안내받고
이런 과정들이 쓱쓱 잘 연결돼서 편하더라구 ㅋㅋ 약간 상담하는 공간 자체가 좀 프라이빗 해서 그런지
그래서 막 소란스러운 그런 분위기는 절대 아니고 나한테 전담 실장님이 딱 붙어서
마킹해주면서 하나하나 알려주는 것도 좋았음 !!
세번재로 상담하면서 더 느꼈던 건데 원장님이 상담할 때 좀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스타일이셨음! 막 과한 스타일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추천해주시더라고!나도 근데 과한 건 원치 않았어서
원장님 스타일이랑 나랑 딱 맞았던것같고 설명도 되게 길게 잘해주셨음
내가 가본 병원 중에 제일 길게 해주셨던 것 같은데 ㅋㅋ
이런 이유들로 ㅇㅇㄷ에서 가슴수술 받음 ㅋㅋ
수술하고 나서는... 와 진짜 내가 이걸 왜 이렇게 오래 고민했나 싶을 정도 ㅋㅋ
그냥 옷태가 아예 달라짐.... 진짜 옷 입는 맛이 너무 달라진 게 너무 와닿더라구!!
내 몸에 굴곡이 아주 이렇게 생긴다는 게 ㅋㅋㅋ 뭔가 얼굴까지 같이 예뻐 보이는 느낌?ㅋㅋㅋ
사후관리 받으러 병원 갈때마다 원장님이 흉터 하나하나 세심하게 체크하면서
봐주시고 나한테 맞춰서 후관리 해주니까 이런거 너무 좋았고..
그덕분에 지금은 흉터 거의 안보여서 좋고!속옷 사이즈가 AA였던 내가...
지금은 당당히 C컵 입고 있는 중 ㅋㅋ 진짜 한참 고민했지만.. 진짜 가슴수술 하길 잘한 듯 !!ㅋㅋㅋㅋ
sunny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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