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은 진짜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거라 아픈 건 감수하겠단 마음으로 시작했어!
내 콤플렉스였던 납작한 가슴만 어떻게든 커지기만 하면 뭐든 참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 ㅠㅠ
근데 결과가 너무 좋아서 말로 다 못할 정도로 만족스러워!
내가 원했던 밥그릇 같은 가슴 말고 자연스러운 UU라인으로 딱 나와서 너무 좋았어
상담도 아이디에서 받았는데 상담비는 따로 없었고, 분위기도 되게 편안했어~
제일 좋았던 건 변일환 원장님이 내 체형이랑 가슴 피부 상태, 흉곽 같은 거 하나하나
진짜 디테일하게 봐주시고 거기에 맞춰서 보형물이랑 사이즈 추천해주신 거!
그때 신뢰도 확 올라가서 수술도 결국 아이디에서 하게 됐어ㅎㅎ
수술 당일엔 진짜 긴장 많이 했는데 눈 떠보니까 수술 끝나 있었고 회복실에서 누워 있는데
원장님이 직접 와서 괜찮은지 체크도 해주시고 수술 잘 된 것 같다고 말해주셨어~
수술 후에 아플까 봐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안 아파서 놀랐고
아프다기보다는 답답한 느낌이 좀 더 컸던 것 같아 ㅠㅠㅠㅠ
난 특히 가슴골 중요하게 생각해서 최대한 붙여달라고 했거든!
근데 진짜 모으려고 안 해도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가슴골 예쁘게 나와서 대만족이었어!
수술 후에도 경과 보러 갈 때마다 원장님이 상태 설명해주시고 관리도 잘 해주셔서
라인도 더 부드럽게 정리되는 게 느껴졌징
그때 아, 이래서 사후 관리가 중요하구나 싶었어
물론 수술하고 나서 보정 속옷 착용감이 낯설고 움직일 때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워낙 내가 간절하게 원했던 수술이라 그런 거 다 감수할 수 있었어~
A컵 시절엔 가슴골은 꿈도 못 꿨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딱 모이는 C컵이라
거울 볼 때마다 너무 행복하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