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 일대기
- 살면서 가슴 크다는 소리 꽤 들어본 보통체형 B~C 정도에서 임신, 출산, 모유수유 하면서 아마도 D까지 갔다가 단유 하니까 쳐지고 꺼진 바람빠진 흐물텅 풍선 A가 되었다!
- 여차저차 수술을 통해 A컵에서 풀C컵으로 (밑둘레 72/가슴둘레 88) 다시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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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슴을 만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다니
모양은 크게 바뀌지 않았어
난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잘 돼서 만족했고 여전히 이뻐^^
누워있는거 아니면 티 정말 안나
모양 이쁜게 제일이야!!
그것 때문에 수술 한거잖아!
촉감도 많이 말랑해졌어!
예전처럼 흐물텅한 느낌은 아니고
쫀쫀 탱글한 느낌인데
겉에만 대충 만지면 원래 내 근육, 지방, 유선조직이 압축돼서 만져지는 느낌이고 (여긴 말랑)
밑가슴을 크게 만지면 뭔가 좁은 피막에 쌓인 보형물을 만지는 느낌이얔ㅋㅋㅋㅋㅋㅋ (여긴 탱탱)
3주 전에 흉터 때문에 병원 가니까 좀 더 말랑해질거라고 하셨어!
가끔 단발적으로 있던 통증은 뭔가 한달에 한 번 꼴로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생각 안나는거 보니 안아픈거 같아 ㅋㅋㅋ
나는 여전히 흉터가 문제인데 이미 임자가 있는 몸이어서 크게 상관은 없네 ㅎ후ㅜ
대신 켈로이드 상처처럼 간지럽고 한건 없고 병원 가면 책임지고 흉터관리 해주시려고 켈로이드 주사 맞혀주시니까 예사들은 초반 2개월에 열심히 관리하길!
성형외과 하면 붓기 빠질때 까지 기다려라~ 한달, 세달 기다려봐야한다~ 그러잖아..
솔직히 수술하고 6개월이나 지나서 후관리&케어 목적으로 방문한거 처음이었고 내심 걱정했는데
기린은 당연하단듯이 관리 해주고 오히려 송원장님 처음보다 익숙해져서 그런지 더 친절하게 느껴졌어 ㅋㅋㅋㅋㅋ
나는 개인적으로 기린에서 한거 우리집에서 멀다는 점 빼서 98.7% 만족이니까 상담 한 번 받아보고
다른 병원 예약금 까지 걸었던 사람으로서
수술 고민 중인 예사들 손품 발품 꼭 많이 팔아서 진짜 확신이 가는 병원에서 수술 받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