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엔 진짜 상상도 못했어요
내가 이런 후기를 쓸 줄이야 ㅋㅋㅋ
1주차엔 진짜 헬모드 돌입
붕대에 실밥에 압박브라에… 이렇게 해도 불편 저렇게 해도 불편 ㅜㅜ
거기다 기대서 자야 하니까 밤에 거의 명상하며 버팀
그땐 몰랐죠 내가 곧 환골탈태할 거라는 걸…
2주차 들어서면서부터 인간처럼 살기 시작했어요
세수하고 머리 감고 걷는 것도 덜 어색해지고
단지 브라 고정해두고 움직이는 인형 느낌이었을 뿐
3주차부터는 신세계
붓기 갑자기 쑤욱 빠지면서 몸도 마음도 가벼워졌고
살짝만 움직여도 아팠던 시절이 거짓말처럼 사라졌어요
그리고 지금 딱 한 달차!!
진심으로 말하지만 너무 잘한 선택ㅜㅜㅜ 나 너무 잘했다예요
라인도 딱 촉감도 점점 자연스러워지고
무엇보다 옷 입을 때 자신감이 확실히 달라요
수술 무서워서 고민 중이신 분들
한 달 후 이 후기를 다시 읽게 될 거예요… 자신한테 고맙다고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