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도 AAA컵 수준에.. 앞과 뒤가 구분이 안가게 똑같았어서 아주 오래전부터 가슴 수술을 언젠가는 꼭 하겠다고 마음만 먹고 살았어! 키가 큰 편이고 체형은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보통 체형인데, 딱 가슴만 없으니까 옷태도 안나고, 특히 붙는 옷은 절대 못입었거든 ㅠㅠ
언젠가는 할거라는 마음으로 예전부터 손품은 이곳저곳 많이 팔았는데, 사실 직접 가서 상담은 받아본 적 없었거든?! 근데 손품 팔때부터 이미 기린이 상담 1순위이긴 했어서 제일 처음으로 갔는데 다른 곳 상담 따로 안해보고 바로 날짜 잡았어!!
실장님은 약간 동네언니? 친구? 처럼 딱 고민인 부분을 캐치해서 정확하게 말해주시고, 원장님은 딱 필요한 말들만 해주셔서 그 두분의 콜라보가 좋았달까... ㅋㅋㅋㅋ 난 작게 살아온 세월만 있었어서 풀C컵정도로 원한다고 말씀드려서 모티바 풀타입 양쪽 400cc로 진행했어! (가슴방 12)
수술 당일에는 오전 첫 타임 수술로 잡아서 방문했었고, 원장님이 디자인 해주시고 양치, 가글한 후에 수술실 들어갔어! 사실 내가 살면서 수술대에 누워본게 처음이라 급 긴장됨과 동시에ㅋㅋㅋㅋㅋ 꼭 잘됐으면 좋겠어서.. 계속 이쁘게 해달라고 했거둔 ㅠㅠ ㅋㅋㅋ 마취과 원장님한테도 안아프게 해달라고 말하고.. 그냥 기절해버렸으 ㅎㅎ
나는 팔뚝도 스트레스였어서 팔 지흡이랑 같이 진행해서 오전 10시 30분에 수술대에 누웠는데 수술 끝났다고 깨울 때가 4시 20분정도였어! 끝나고 나서 아픈건 없었는데 마취기운+너무 추움 이슈로 정신이 들었다 안들었다 오락가락 하더라곸ㅋㅋㅋ 뭔가 묵직함+추움!!!!!! 원래도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지 이불 안으로 따수운 바람 나오는거 해주셨는데도 계속 추워서 ㅠㅠ 몇번이나 간호사쌤 불러서 더 틀어달라고 했다 ㅠㅠ
회복실에서 한 2시간 정도 있다가 집가려고 나왔고 그날 무통주사 달고 왔어! 이틀 정도 후에 다 맞으면 집에서 자가제거해도 된다고 안내받았어! 근데 무통주사 통 안에 액?이 이게 들어가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안 줄어드는 것 같아서 병원에 바로 전화했었는데 진짜 미세하게 들어가는거라 그게 맞다고 하시더라구 ㅋㅋㅋ 결론은 안내해주셨던 이틀 조금 넘어서 다 줄었고 집에서 바로 뺐당!!
무통주사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난 무통이었던 것 같아! 약간 운동 많이 했을때처럼 뻐근?한 느낌정도였고,, 팔 지흡이랑 같이 해서 팔 쓰는게 불편했는데 가슴때문에 불편한 건 없었던 것 같아!
아직은 완벽한 모양은 아니지만 일단 난 너무 만족하는중!!!!! 붓기 빠지고 살성 풀리면 더 이뻐질 것 같아서 기대중이얏 ㅋㅋㅋㅋ
아 참고로 내 스펙은 키 169 몸무게 57 정도얏! 가슴+지흡 하고나서 자동금주중이라.... ㅎㅎ 수술 전이 59였다가 수술 직후에는 붓기때문에 62까지 올라갔고 수술 3주차 중반인 지금은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