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컴플렉스는 너무 오래전부터 있었던건데 수술을 결심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어
성형수술을 한번도 안해본것도 있고 가슴수술은 엄청 대수술이라는 편견도 있었고
일단 아픔을 굉장히 싫어하는 쫄보라서(병원가는것도 싫고 주사도싫어함) 가슴수술 하고싶다는 생각만 했었고 해야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주변지인들이 수술도 많이하고 다들 너무 만족하는걸 보면서 하고싶다는 생각이 짙어지는와중에 그냥 진짜 문득 어느날 나도 해야겠다!느껴서 바로 당일에 예약잡고 발품팔았음
다른데는 보정브라도해야하고 술담배없이못사는데 오랫동안 금주금연해야하고 하여튼 이런저런 제약이 많았음 기린은 다행히 윗밴드만 하면되고 보정브라도없고 편하게 캡달린나시 입어도된다고하고 내가원하는 날짜에 심지어 예약도 가능했다 상담하고 바로 다음주에 수술하고싶었는데 그게 가능했음;;
보형물 고민도 많았는데 나는 다필요없고 티안나고 촉감좋은게 제일이라는 생각이있어서
멘토스무스로 했음
원장님은 굉장히 시크했음 진짜 그냥 찬바람 솔솔 불정도로 궁금한거 계속 물어봤는데 막상 물어보니까 머릿속이 하얘져서 잘 못물어봤는데
그와 상반되게 다른 직원분들은 굉장히 친절했음 세세하게 상담도 잘해주셨고
예약잡고나서 그제서야 궁금한것도 많이 생기고 불안한것도 있어서 이것저것 여러번 연락드렸는데 잘 알려주셔서 마음이 놓였음
수술당일날에도 또 상담을 한차례 더 해주셨고 세세하게
원래 안아프게 닥밑절해야지였는데 고민하다가 그래도 보이는 흉터가 있으면 계속 신경쓰일거같아서 수술당일에 겨절로 바꿨음 또 스무스하게 바꿔주심
생리중이었는데 그때는 출혈이 좀더있을수있다고 피통찰수있다고하셨는데 정말싫었음 ㅠ피통뺄때 그 아픈느낌을 알기에 제발 안걸려라 했는데 피통안참ㅎ
수술실들어가서 앞서말해 쫄보였다고 했기에 어쩌지 너무무섭네 집가고싶다했는데
마취할게요하자마자 잠들어서 깨니까 회복실이었다는 말이 사실이었음
회복실에서도 편하게 쉬어서 예정시간보다 더 오래쉬다나왔음 다 퇴원했는데 나혼자 호캉스마냥;
나는 다행히 무통이 잘든건지 어우 죽을거같은데?까지는 아니었고 뻐근함+겨절로진행해서 겨드랑이 통증정도였고 삼일 내리쉬고 쉴때도 밥도잘먹고 걸어다니기도 잘하고(와중에 쉬면서 선거도하고 은행볼일도 다봄) 사일째부터는 일도 잘해서 주변사람들이 오히려 수술한거 괜찮냐고 물어볼정도였음
지금은 이주지났는데 붓기도 생각보다 많이빠지고 회복력이 좋은건지 만세까지는 아니어도 만세비스무리하게 가능해서 주변사람들이 다 놀램
가슴수술 만족도는 엄청나다고하는데 나도 진짜 너무 만족하고
일단 옷태가다름 ㅠ옷태가 다름!!!!!뽕브라와는 다른 옷태가있음..
지금 만져봐도 말랑말랑한데 한달정도 지나면 완전하게 말랑말랑해진다해서 얼른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고있음
하루하루 다르게 붓기도빠지고 자연스러워져서 대만족..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짜 생각보다 안아파서 고민중이면 왜안해?라고 물어보고싶을정도
다들 고민중이면 추천이에요 꼭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