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둘 낳고 3년 정도 수유를 계속하고
브라도 잘 안입고 다녀서 많이 쳐져있었던 가슴이에요.
가슴수술 전 제일 중요한건 안전이라고 생각해서 수술 깔끔하게 잘하는 선생님을 기준으로 손품 팔았어요. 위드 유튜브도 다 보고 김지혁 원장님이 믿음이 제일 가더라구요.
(성예사는 솔직히 쓰는데 UI가 좀 불편해서 여우야 카페를 많이 들락날락했었네요..ㅎㅎ)
상담은 노트 후기가 많아서 권순근 원장님과 위드 두 군데 예약했었는데 위드 상담일이 먼저라 가보고 당일에 바로 예약금 걸고 수술 진행하게 됬어요.
수술 하기 전에는 이 결정이 맞는 건가.. 정말 고민도 많이하고 수술 전날 밤까지도 계속 찾아보고 했아요. 수술실에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도 너무 떨리고 잘 못 되면 어떻하나 걱정되었죠.
마취가 들어가고 눈을 뜨니 수술 끝나있었고
꽤 잘 잔 것 같아요. (마지막에는 첫 째 딸 꿈도 꾼 것 같아요)
무통 당첨인건지 진통제빨인지 가만히 있으면 아프지는 않고 움직일 때 아팠네요.
혹시라도 잘 못 될까봐 움직임도 느릿느릿 & 조심조심했어요.
저는 어린애들이 집에 있어서 하루 입원 했답니다.
계속 잠이 와서 자다가 끝난 것 같아요 ㅎ
오전 11시 45분 쯤 수술 시작하고 오후 2시
15분쯤 마취깻는데 한 시간 뒤에 물 마시라고 하셨고 오후 6시에 본죽 죽도 주셨어요.
죽 먹기 전까지는 움직이는게 무섭고 그래서 화장실 안가려고 물도 입 축이는 정도로 찔끔밖에 안마셨어요.
밥 먹고 난 뒤에는 제가 원래 물마시는 하마라 벌컥벌컥 마시고 화장실도 혼자 가고 했답니다.
수술 후 붕대 감고 윗밴드 하고 일주일 지냈고
보정브라는 한 번도 하지 않았어요.
일주일 걍과체크 때 붕대푸니 너무 홀가분했어요.
거상으로 인한 유륜절개 부위는 2주간 테이핑 해놓고 (샤워 안했어요. 방수테이프 붙이고 할 수는 있어요.) 2주차에 실밥 뽑고 첫 샤워 했습니다.
그 전에는 하체 위주로 씻었고 머리는 3일마다 미용실가서 깜았어요.
위드 가슴 후기가 많이 없어서 길이 많이 길어졌는데 참고 되셨길 바라고 궁금하신 점은 댓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