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마음먹고 병원을 결정하기까지 한달정도의 짧은시간을 소요했어. 정말 다행히 많은 수술 성공한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내가 고른 병원은 만족하는 편이야.
수술이 처음이라 두려운 사람들 위해서 내가 병원 고른 기준을 설명 해볼게. 두서없이 쓰더라도 이해해주라
나름 손품(?)으로 5~6군데를 추려서 전부 직접 상담을 다닌후에 결정했어. 생각보다 공장형 느낌이 난다거나, 수술방 CCTV가 불가능한 병원은 배제하고 알아봤던 기억.. 내가 안전하게 수술 끝마치는게 제일 중요해서 아무리 유명하고 후기가 빵빵해도 성형외과로 분류되는 곳이 아니면 걸렀고(눈물 머금고 거른곳도 있긴함) 상담해주는 의사분이 얼마나 정확하게 설명을 짚어서 해주시는지 혹시 부작용이 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줄런지 이런걸 위주로 병원 우선순위를 매긴다음 그 후에 금액대와 추가혜택 같은것도 같이 본거같아.
내가 안전하게 수술하는게 제일 먼저야.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3군데 중에서 지금 병원을 고르고 계속 아쉬움이 남던 병원이 있었는데 그 병원 2년뒤에 사라짐;;
내가 수술했던 병원은 지금 확장이전해서 더 잘되고 계시는거같더라.
매년 초음파도 지원해줘서 작년까지 예약하고 초음파 보러 다녔고 그때마다 궁금한거 질문하면 수술전보단 덜 친절하시지만 그래도 다 대답해주셔서 그래도 병원 잘 골랐다 생각해
다른 수술후기에서도 볼 수 있듯이 초반엔 열감이나 근육통 등등 나도 비슷하게 겪었어. 다만 나는 겨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멍이 진짜 하~~나도 안 들어서 그 당시 후기 주고받던 사람들 사이에서도 럭키라고 얘기 많이 들었었당. 처음 가슴방을 틀때 얼마나 숙련됐는지에 따라 멍차이가 많이 난다고 들었어.
초반 2~3년차 까지는 매우 만족했어.
여름에 실리콘 누브라 내 가슴보다 무거운걸 안 하고 니플패치만 붙여도 옷맵시가 나는점 하나가 매우 컸던거 같아 ㅋㅋ
참고로 흉곽70이고 양쪽 345/325cc 들어갔고 사이즈 풀D정도 될거라고 들었어. 그치만 수술후 사이즈가 70F 나오더라
솔직하게 가슴사이즈만큼 무게중심이 달라져서 그런지 운동할 때 좀 힘들어 아무래도 이물감 때문인것같애
325/300 사이즈로 할 걸 하는 후회를 요즘들어 하고 있어
항상 목뒤통증을 달고 살아서 나만 그런가했는데 여기후기 몇개 보니까 나같은 사람들도 종종 있는거같더라. 물론 이물감도있어. 처음 상담할때 무조건 크게하는게 덜 후회한다고 하지만 내 흉곽사이즈에 맞게 적당히 큰게 베스트같아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들이랑 다르게 피부 알러지가 생겼어
구형구축약이라고 처방해주는 먹는약이 나오는 병원이 있을거야. 대부분 안먹어도 된다고 하는 추세인거같고 처방 받고도 안 먹는 사람들 많이 봤지만 난 이 약이 없었으면 가려움에 바로 빼버렸을거같아. 피부 가려움이 갑자기 올라왔다가 가라앉는 현상을 아직까지도 매일 한번씩은 겪고있어. 처음만큼 심하진 않아서 약을 먹는 정도는 아닌데 초반 그 구축약이 아니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기 어렵네
흉곽이 작은데 사이즈를 많이 크게 하거나 피부가 얇은 사람중에 오는 부작용이 가슴 안쪽 리플링 현상이라고 하던데 나는 아마 사이즈를 많이 크게해서그런거같아. 더 크게 넣은 가슴 안쪽 피부가 만져보면 조금 우글우글한데 가끔 통증느껴지는 정도고 병원에서도 아직 파열이라던지 재수술을 해야할정도의 소견을 받진 않아서 그냥 지내고있어
요약
병원고를때는 신중히
장점
사이즈커져서 옷맵시가 아주 마음에 든다
단점
이물감
목통증
알러지반응
사이즈는 적당히
글솜씨 없는데 너무 길게쓴거같아 요약도 했는데 혹시 내가 겪은 장단점에대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답해줄게
난 사이즈 줄이는 재수술을 얼마전부터 생각하고 있어.. 혹시 사이즈줄이는 수술하고 만족하는 사람 있으면 후기 남겨주면 너무 고마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