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기도 하고 누워있으니 할게 없어서 폰으로 끄적여보려구 켰어!
아직 수술한지 얼마 안됐긴하지만ㅋㅋㅋㅋ수술 앞두고 있는 예사들 있으면 너무 겁먹지말라고
용기복돋아줄 겸 써볼께 (진짜별거아냐!!! 생각보다안아픔)
발품은 세곳돌았었는데 난 발품보다 손품을 엄청 많이 한 타입이야
혼자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네이버, 다음카페도 많이 봄. 어플이랑!) 누가 상담후기나
수술후기 올리면 무조건 정보댓달구 비용물어보고 했단 말이지
그렇게 골라서 세곳 상담 갔더니 훨씬 결정 빠르게 내릴 수 있었던거 같아!
10번의 손품보다 1번의 발품이 낫다는 말도 있는데
그것도 맞는 말인데 손품 해서 딱 알짜배기로 발품 리스트 추려 가는것도 좋은 방법인듯행
수술은 글램에서 받았구 선택한 이유는 제일 진심이 느껴져서??였음
사실 소통은 실장님이랑 젤 많이하게 될거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병원 실장님들도 친절하시고
잘해주셨지만 진심이 그렇게까지 100프로 와닿진 않았거든
근데 여긴 정말 상담부터 수술 그리고 그 후까지 계속해서 소통할려고 하고
엄청 수술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공부하고 그런게 확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수술 결심하게 됨!! 여기라면 믿고 내원할 수 있을거 같았음
수술 날짜 잡고 전날까진 엄청 떨렸었는데, 막상 당일 날엔 ㅋㅋㅋㅋ 무념무상인 채로 갔다가
수술대 딱 누우니까 와~~~~~...... 개떨리는거야;;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칠거같은거야 손이 막막 떨렸음... 마취과 선생님이 내 손 잡아주면서 괜찮다구
잘 끝날거라구 말씀해주셔서 고개 끄덕끄덕했는데 마취들어간다는 얘기 듣자마자 기억삭제됨
깨보니까 회복실임
붕대감고있었고 첨에 마취기운땜에 몽롱하고 속도 이상하고 그러다가 급 갈증 ㅠㅠ
나중에 실장님이 이온음료 챙겨주셔서 그거 먹으니까 좀 ㄱㅊㄱㅊ.. 정신차려지고
아픈가? 생각했는데 별로 안아프더라 당장 일어나서 집갈수 있을거 같았어
그래도 좀 더 있다가 가라고 해서 회복실에 앉아서 핸드폰 하다가 당일퇴원함
집갈땐 택시탐 가슴수술통증은 없었음 그냥 붕대 압박 때문에 불편한게 젤 컸어ㅜㅜ
밑절로 해서 그런가 담날 팔 뻐근하고 하긴 했는데 팔을 못쓸 정돈 아니고 걍 불편하지만 움직일만 해서 혼자 양치도 하구 세수도 하고..
머리감는거 빼곤 다했어
3일차때 셀프로 붕대풀고 7일차 때 경과체크하러가서 나 구축약 알러지약이랑 같이 복용해도 되는지, 촉감 언제쯤 풀릴지 (아직 너무 떙땡해섴ㅋㅋ) 등등 이것저것 물어봄!! 튼살크림 틈틈이 잘 발라줘야된다고 얘기 들어서 원래 쪼마난 크림 사서 바르고 있다가 이번에 대용량으로 지름 ㅎㅎ 마구마구 발라줘야징.. 이게 초반에 튼살 안생긴다고 방심하고 관리안해주다가 갑자기 튼살 터지는경우가 있어서 끝까지 관리해줘야되나봐 글고 수술하면 알게모르게 피부 건조해지는 느낌나서 더 관리 잘해주는게 좋을 듯...!!
무튼 수술 진짜 금방끝나고 회복도 금방금방 되니까 수술 앞둔 예사들 너무 겁먹지 말고 당일날까지 단백질 위주로 식사 챙겨먹고! 수술하면 술담배 한달동안은 못하니까 ㅎㅎ 미리미리 맘의 준비 잘 해두고 잘 다녀오길 바래 ㅎㅎ 이쁜 가슴 얻을 수 있을거야
예사야 수술 무사히 잘 했다니 다행이다 ㅠ 슴득한 거 너무 축하해 !!
나도 지방에 살아서 발품보다 손품을 많이 팔다가 이번에 3군데 상담받고 와서 나름 마음속으로 병원이 정해진 것 같은데
전신마취도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성형이라곤 가슴이 처음인데 너무너무 무서워서 아직 예약을 못잡고 있었는데
예사 글쓴 거 보니 마음이 그래듀 어느정도 놓인다 ㅠ
5월 중순 전에 수술 할 예정인데 나도 꼭 후기 올릴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