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2달 넘음
사실 수술하고 한 달 안 됐을 때는 통증도 통증이지만 내 몸에 보형물이 있단 생각에 괜히 막 불편함 느껴지고 잘 때 나도 모르게 엎드릴까 봐 잠도 제대로 못 잤거든
내가 귀차니즘이 심해서 사후관리 받으러 병원 가는 것도 귀찮을 때 많았었는데
막상 관리 받고 오면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가슴 모양도 자연스러워지면서 점점 찐 내 가슴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았음ㅋㅋㅋ 그래서 사후관리는 무조건 빠뜨리지 않고 받으려고 노력 많이했어
겨절로 했는데 흉터도 많이 옅어졌고 수술 직후보다 점점 모양도 그렇고 크기도 딱 내가 원했던 거라서 수술 안 받았으면 후회할 뻔… 올 여름에는 그동안 입고 싶었지만 차마 입지 못했던 노출 있는 옷들 잔뜩 사서 자신 있게 입고 다닐거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