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예전에 여기서 쁘띠시술 받을 당시 가슴에도 관심 있었던 터라 여기 가슴수술 후기 몇 개 검색해봤는데 보정브라, 압박붕대 없고 윗밴드만 있다는 거 보고 여기로 선택함. (발품 팔고 열심히 찾아보는 것보다 그냥 느낌으로 골랐을 때 성공했던 적이 더 많았음.)
[사이즈]
수술 전: a컵도 남는 빈약한 가슴
수술 후: 75B-70C / 295cc, 350cc
(신체사이즈에 따라 넣을 수 있는 보형물의 크기가 정해져 있다는 거 처음 앎.)
[절개]
겨절로 함. 민소매 많이 입는 편인데 은근 티가 많이 남. 밑절 하려다가 주변에서+실장님이 겨절 추천하셔서 겨절로 했는데 조금 후회함. 어차피 재수술하면 밑절이라기도 하고 자연인 척 할 생각 없어서 더더욱 밑절로 할 걸 싶음.
[회복]
수술 직후: 전신마취 부작용은 변비 말곤 딱히 없었고 무통주사 덕분인지 아픈 곳도 없어 혼자 집까지 버스타고 잘 감.(2시간 거리)
1주차: 주말 쉬고 출근했는데 웬만하면 일주일은 쉬는 걸 추천함. 생각보다 아프고 힘들진 않으나 최대한 몸 안 움직이는 게 좋을 것 같음.(생각보다 일상 생활에서 가슴에 힘 들어가는 것들이 많았음.) 오래 걷거나 해서 숨차서 크게 들어마실 때 가슴에 압박이 가서 그런지 아팠음.
2주차: 팔을 높이 들거나 문을 열거나 하는 건 힘드나 밖에 돌아다니기에는 큰 어려움 없음. 쇼핑도 하고 잘 돌아다님. 엄청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는데 가슴이 바로 갑갑해지고 뭉치는 느낌이 들어서 신기했음. (스트레스 완화되면 괜찮아짐.)
3주차: 윗붓기가 많이 빠졌고 팔 사용하는 것도 많이 편해짐. 1-2kg정도 되는 짐 옮길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가슴이랑 팔에 미묘한 통증이 생겼음.
4주차: 택배를 많이 시켜 3-5kg정도 되는 짐을 몇 번 옮겼는데 3주차에 비해 통증이 줄음.
+
수술 통증이나 회복하며 받는 스트레스보다 수술할 때 붙인 테이프 알레르기 착색과 윗밴드 착용으로 겨드랑이 쪽이 쓸려서 생긴 착색이 너무 스트레스 받음. 병원에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곤 하는데 한 달 되어가는 이 시점에도 크게 옅어진 기색 없음. (약국에서 연고 사서 바르는 중인데도 개선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