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키 162에 몸무게 49로 좀 마른스타일인데
몸에 비해 가슴이 없는 편은 아니였지만(그래도... 75A) 운동을 하면 할 수록 더 빈약해지는 가슴이 너무 싫어서
수술 고민만 2년동안 해온 것 같아요ㅠㅠ 그런데 얼마전에 친구가한거 보고 만져도 봤는데 너무 예뻐서....
완전 뽐뿌와서 바로 상담예약하고 수술날짜도 잡았어요
상담하는데 저는 제가 짝가슴인지 모르고 살았었는데
오른쪽 가슴이 조금 더 크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른쪽 350 / 왼쪽 375 으로 처음엔 얘기했었고
수술 당일 디자인하면서 가슴방을 열었을때 똑같은 사이즈로 해도 될 것 같으면 양쪽다 350 사이즈로 넣겠다고 하셨어요
수술 후 카드를 보니까 양쪽 동일하게 350 들어갔네요
수술 2일차인 지금 보면 오른쪽 가슴이 눈에 띄게 더 커보이긴하지만 아마 붓기때문이겠죠..?짝짝이 아니겠죠..?
원장님 판단을 믿고 있습니다..ㅎㅎㅎㅎㅎ
수술 날 생각보다 너무너무 무섭더라구여 엄청 긴장하고 있었는데
담당 실장님께서 눈 감고 뜨면 다~~ 끝나있다고 계속 안심시켜주셔서 긴장이 좀 풀렸던 것 같아요
성격 완전 좋으시고 딱 완전 쿨한 큰언니 같은 스타일이셨어요!
수술대에서도 긴장 엄청했는데 진짜 눈감고 뜨니까 어느 순간 회복실이었어요
엄청난 압박감......당일에는 다른 후기들보면 대중교통 이용한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솔직히 저는 안전을 위해서라도 택시나 보호자와 함께 귀가 하는 걸 추천드려요
마취가 덜 풀려서 인지 고통은 심하지 않았어요
다음날 수술 1일차에 진짜.. 이게 나아지기는 할까 과연.. 싶을 정도로 좀 아팠어요
그래도 산책도 30분정도 하고 조심 조심 조금씩 움직일 수 있을 정도였어요 무통주사 이게 너무 불편하게요
2일차인 지금은 1시간 정도 산책해보려구요..!
그래도 거울보면 고통은 잠시 잊을 수 있어요..ㅎㅎㅎㅎ
오늘 드디어 무통주사를 뺄 수 있어서 아주 조금 행복합니다
아 그리고 ㄱㄹ은 보정브라가 없어요 윗밴드 하나만 착용하면 되서 너무 편해요!!!
후기들 보니까 보정브라 때문에 엄청 고생을 많이 하더라구여
원장님 기술력이 좋으면 보정브라나 붕대도 안한다던데
여기 원장님 수술 자신감이 느껴져서 더 믿음직했어요
한달이 후딱 지나가서 얼른 회복하고 여름에 비키니 입고 자랑하고 싶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