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부터 걱정을 왕창 했던터라 막상 당일에는 다행히 예상했던 것보다는 많이 떨리진 않았어요ㅎㅎ
환복하고 대기하고 있으니 원장님과 실장님 오셔서 수술전 친절하게 안내사항 설명해주셨고, 디자인하고 화장실 한번 갔다가 바로 맞은편에 있는 수술실로 향했어요. 팔에 마취주사 꼽고 산소호흡기? 쓴 이후에 바로 잠들었고, “일어나세요 ” 하는 소리에 그제서야 ‘아 맞다 나 가슴수술하고 있었지’ 생각이 들었어요ㅋㅋㅋㅋ 정신없이 회복실로 돌아와서는 잠이 자꾸 쏟아졌는데 참느라 너무 힘들었어요ㅠ
팔이 무척 저리고 가슴 옆쪽이 찌릿찌릿해서 진통제 추가로 하나 더 맞았고 마취에서 깨기위해 필사적으로 눈 부릅뜨고 시계 쳐다보고 있다보니 어느덧 3시가 넘어 집으로 복귀… 약기운 떨어지면 엄청 힘들겠구나 걱정 엄청했는데 글 쓰는 지금은 수술한 후로 며칠이 지났지만 우려했던 것보다는 통증이 심하지않고 잠자려고 누워있을때만 쫌 많이 풀편한 정도? 얼른 시간 지나서 편하게 생활하고싶은 마음 뿐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