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할까 말까 고민했던 가슴 수술..
글로비에서 친구 수술한거 보자마자
나도 안되겠다 싶어 남박사님께 받고 왔는데 어떤거 같아?
여자로 태어나 한 평생을 A를 달고 살 순 없어서 최대한 크게
가능하면 풀 C정도 될 수 있게끔 맞춰 달라 말씀드렸는데
원하는대로 잘 나온거 맞나 확인 받아보려구!
내가 봤을 땐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ㅋㅋㅋ
다른사람들이 봤을 때도 같아 보일지 궁금해서
부끄럽지만 나의 작은 가슴 탈출기 한번 올려본당.. 크크..
근데 그러면서도 기분은 내심 좋디 좋당
여자한텐 가슴만 한 수술이 없다고들 하던데 내가 해보니까
그 말이 진짜 인 것 같긴해 볼륨감이 확 살아나니
전에 입었던 옷 입어도 태 부터가 확 다르고
자존감이며 자신감 게이지가 한방에 확 채워진다 해야하나
수술하고 힘든게 아예 없었다하면 거짓말일 정도로..
느꼈던 힘듬+불편함+아픔 중에선 가슴이 제일 크기도 했고
아직까지도 땡땡한게 많이 느껴지고 뭔가 많이 부어있다?
하는 느낌이 조금씩 들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빈약했다 했던
가슴이 꽉 채워지니 왠지 모를 뿌듯함과 벌써부터 이뤄냈다는
성취감이 확 드는거 있지.. 이제 막 3주 접어든거라
앞으로 어떨진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겠지만
첫 시작을 좋게 끊은만큼 끝도 좋을거라 생각해보려구 :-)